통관 시 적용되는 임시 관세가 수입기업의 단기 조달 전략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수입 통관 시 임시 관세가 적용된다면 우리나라 수입 기업의 단기 조달 및 재고 전략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임시 관세가 적용되면 수입단가가 불확실해지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조달 물량을 줄이거나 확보 시기를 조정하는 등 보수적인 전략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클 경우 사전에 물량을 미리 들여와 재고를 확보해두려는 움직임도 예상되며, 관세 적용 품목에 따라 대체 가능한 원자재나 부품으로 조정하려는 시도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임시관세라는 제도가 적용되면 수입기업은 단기간 내 조달 비용이 불확실해져 관세인상 전 신속한 선적이나 재고확보 등 단기 조달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재고확대는 자본 부담과 창고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단기적 대응과 비용관리의 균형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 관세사입니다.
임시관세는 특정한 사유로 인하여 관세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거나 면제되는 경우입니다. 임시관세는 까르네, 임시수입, 자유무역지역의 임시관세가 있습니다.
까르네는 전시용품 등을 관세 없이 일시적으로 수입한 후에 재수출하는 제도입니다. 까르네는 ATA협약가입국가 간의 통관 시 ATA 까르네를 이용하여 부가적인 통관서류 작성 없이, 관세, 부가세 등의 납부 없이 통관이 가능합니다. 통관 절차도 간소화 되며, 관세 등을 납부하지 않기 때문에 통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임시수입은 관세와 부가세 등이 유예된 상태로 수입하여 사용 가능한 제도입니다. 임시 수입이 가능하다면 단기 도달 및 재고관리에 용이합니다.
자유무역지역의 임시관세는 자유무역지역에서 물품을 가공하거나 보관 등의 목적으로 관세와 부가세 등을 유예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자유무역지역은 관세법, 대외무역법 등 관계 법률에 대한 특례와 지원을 통해 재유로운 제조, 물류, 유통 및 무역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지역이므로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거래에 대해서는 관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자유무역지역을 활용 시 단기 조달 및 재고관리 전략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바뀐 세율 하나에 조달 방식이 확 뒤집히는 경우, 실제로 꽤 자주 봤습니다. 임시 관세가 붙는 순간, 그 물건은 갑자기 단가가 들쑥날쑥해지게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세금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정기적으로 들여오기는 어렵고,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물량 줄이거나 아예 수입 시기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르게 대체 가능한 품목이면 다른 국가에서 가져오는 쪽으로 선회하기도 하고요. 느낌상, 임시 관세는 단순한 세금 문제가 아니라 조달 루트 자체를 흔들어버리는 변수로 작용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임시관세가 붙으면 수입기업 입장에서는 원가가 갑자기 확 올라가니까, 조달 전략부터 바로 손보게 됩니다. 갑자기 적용되면 예정됐던 물량도 일시적으로 보류하거나, 재고를 앞당겨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생기고요. 특히 단기 조달은 단가 민감도가 크기 때문에 기존 계약을 취소하거나, 비슷한 품목을 다른 국가로 돌리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에선 임시관세가 떨어질 거 예상되면 수입 타이밍을 늦추는 전략도 씁니다. 재고는 쌓아두면 리스크고 안 쌓으면 단가 올라가는 상황이라, 정보 빨리 캐치해서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