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과민성 대장증후군 밀가루 중독 치킨먹어도 되나여?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과민성 대장 증훈군

원래 장염이랑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한동안 괜찮았다가 짬뽕도 먹 고 그랬다가 또 요즘에 밀가루를 일주일동안 먹어서 그런지 배가 더부룩하고 해서 어제 약 국가서 삼메틴이랑 아파베린을 처방받고 어제 저녁에 두알씩 먹고 자고 아침에는 괜찮았다 가 저녁에 볶음밥에 양이 적어서 컵라면 소컵 에 면은 다안먹고 반정도만 먹었는데 씻을때 보니까 방광부분?이 배쪽이 빵빵하더라고요 그래서 두알씩 더먹고 상황을 더 지켜보는중 인데 있다 야식으로 치킨을 먹는데 튀김옷을 벗겨 먹으면 괜찮나요? 먹기로 했었는데 그리고 대충 무슨 증상인지 알려주 실수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인해 잦은 복부 팽만과 소화기 불편감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치킨을 먹어도 될지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일주일 동안 밀가루 섭취가 이어진 상태에서 컵라면과 볶음밥까지 드신 뒤 배가 빵빵해지는 증상까지 나타나니 장이 상당히 예민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만큼은 치킨을 드시지 않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치킨의 튀김옷을 벗겨내더라도 기본적으로 기름에 튀긴 음식은 장의 연동 운동을 과도하게 자극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장 내부의 가스 생성을 촉진하여 복부 팽만감을 훨씬 악화시킵니다. 현재 배가 빵빵해진 것은 장내에 가스가 가득 차 있다는 신호인데, 이 상태에서 기름진 치킨까지 섭취하면 장이 감당하기 힘든 부하를 받아 내일 더 큰 통증이나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질문자님이 느끼시는 빵빵한 복부 팽만감은 밀가루 속의 글루텐 성분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장내에서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가스 때문입니다. 또한 자극적인 라면 국물 등이 장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장의 운동이 불규칙해진 결과입니다. 방광 쪽까지 빵빵하게 느껴지는 것은 팽창한 장이 바로 뒤에 위치한 방광 부위를 압박하여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처방받으신 삼메틴과 아파베린은 장의 경련을 막고 과민한 상태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약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결국 식습관입니다. 오늘 밤은 치킨 대신 따뜻한 물을 마시며 장을 쉬게 해주고, 배를 따뜻한 찜질팩으로 20분 정도 온찜질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간은 밀가루를 완전히 끊고 소화가 잘 되는 쌀죽이나 삶은 감자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여 장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