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검사 받을 때 엉덩이 안을 보여줘야 하나요
제가 군대에서 군의관님한테 치질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바지 벗고 새우자세로 누으라고 한 다음에 갑자기 엉덩이를 벌려서 손가락을 집어 넣고 휘젓더니 뭐 약간 부어올랐고 어쩌고 하셨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 했는데 원래 이렇게 검사하는 게 당연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은영 의사입니다.
치질 검사는 기본적으로 항문을 시진하고 수지검사(손가락검사)를 시행하여 치질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검사 절차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였을 수도 있으나 검사방법은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예전에 받은 검사는 직장 수지 검사라고 하여 치질이 있을때 항문이나 직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시행할수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시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항문 부위의 진찰은 의료 행위 중의 하나입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 치질은 겉으로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항문속에서 발생할수도 있어 손을 항문에넣어 항문안을 검사하는 직장수지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치핵(치질)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로 치핵이 만져지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 맞으며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새우 자세로 눕고 손가락을 진입시켜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를 직장수지검사라고 합니다. 만약 장비가 된다면 항문경을 통해서 확인도 가능한데, 군의관님한테 검사를 받았다면 군 의료 특성 상 장비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치질 확인을 위해 항문경 검사, 항문 초음파 검사도 하지만 직장 수지 검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로서, 의료진의 손가락 감각으로 항문 및 직장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방법입니다. 항문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곳곳을 촉진하면서 통증, 고름은 없는지, 치핵, 치루가 있는지를 살피고, 치질이 있을 경우 해당 병변의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네 그렇게 검사하는게 맞습니다.
물론 먼저 자세하게 검사를 하고 환자에게 동의를 받은 후에 검사를 하는게 맞는데 군대라는 특수한 집단이다보니 그런 상황이 생겼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