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긴장 상황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이 풀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그대로 완전 정상화로 이해하는 것은 조금 부정확합니다.
현재 상황은 겉으로는 개방 선언이 이루어졌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제한과 통제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란은 공식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때문에 뉴스에서는 해협이 다시 개방됐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발표는 외교적인 의미가 강한 선언에 가깝고 실제 해상 상황은 그보다 훨씬 조심스러운 단계입니다.
지금은 선박들이 일부 통과하고는 있지만 아무 배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통과를 위해서는 이란 측의 허가가 필요하고 정해진 항로를 따라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예전처럼 자유롭게 오가는 상태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또 해협 주변에는 여전히 군사적 긴장 요소가 남아 있고 안전 문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휴전 역시 임시적인 성격이 강하기때문에 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도 아직은 완전 정상화가 아니라 제한적 재개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