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를 할 때 전신 쥐 증상이 일반적인가
안녕하세요. 제가 멀미를 심하게 하는데요
옛날에는 멀미를 어지럼증/구역감 -> 구토 라는 전형적인 증상이었는데요
요즘에는 어지럼증/구역감은 참을 수 있는데 계속 참으면
전신에 찌릿찌릿 쥐 증상
찌릿찌릿한 쥐 증상 참으면, 목/머리에 피가 안통하는 증상
목/머리에 피가 안통하는 증상 참으면, 온몸의 근육이 수축하는 느낌(쥐나는것처럼 통증이 있는것보다 불편함)
온몸의 근육이 막 수축하는 느낌이 드는데 특히 복근 중심으로 그 정도가 심해서 멀미 시작하고 나서 1시간 정도 버티다가 못버텨서 내림.
제가 미주신경성 실신도 여러번 경험해 본바 있거든요. 물론 평상시에 그러한 증상은 없는데
간혹 소변볼때 가슴이 답답한 현상
주사를 맞고 나서 발생하는 구역감/전신 쥐 증상/블랙아웃 을 경험한바 있습니다.
제가 평상시에 카페인을 0.3~0.4g/day 정도 섭취합니다.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해 자율신경이 민감해지고, 그로인해 멀미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위와 같은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건가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멀미 시 전신 쥐 증상은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 과거력이나 특정 상황에서 유사한 증상을 경험하신 점, 그리고 카페인 섭취량 등을 고려할 때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페인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불안, 초조, 심박수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극이 멀미 증상과 함께 신경계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쥐 증상, 목/머리 혈액순환 문제, 근육 수축 등은 다른 의학적 문제와도 관련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 신경과 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 섭취량을 줄여보고 증상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멀미를 경험하시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어지럼증과 구역감, 구토 증상 외에 전신에 쥐가 나는 듯한 증상과 근육 수축의 불편함을 경험하신다고 하셨군요. 특히 복근 중심으로 그러한 증상이 심하다고 하셨고, 멀미가 시작되고 나서 약 1시간 정도 지나면 증상이 너무 심해져 내려야 했던 상황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또한, 미주신경성 실신을 여러 번 경험하셨고 소변을 볼 때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거나 주사 후 구역감과 전신 쥐 증상, 블랙아웃을 겪으신 적도 있다고 하셨네요.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자율신경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멀미와 같은 신경계 증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평소에 섭취하는 카페인 양이 0.3~0.4g/day 정도라고 하셨는데, 이는 일반적인 기준에서 꽤 높은 편으로, 사람에 따라서 민감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심장박동 증가, 불안감, 신경과민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극이 멀미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자율신경계의 조절 문제로 인한 것인데,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나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과 같은 자극 물질은 이러한 증상의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멀미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거나 멀미를 완화시키는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상시 식사나 수면 습관을 점검하고, 멀미가 발생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보다 자세한 평가와 치료 계획 수립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반응이나 미주신경성 실신 경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멀미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때, 미주신경 자극이 과도해지면 혈압과 심박수가 떨어지면서 어지럼증, 불안, 근육 긴장, 혈류 감소에 따른 이상 감각(찌릿함,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근이나 전신 근육에 수축감이 오는 것도 이러한 자율신경 불균형의 표현일 가능성이 있어요
카페인 역시 자율신경계에 작용하는 물질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경계가 예민해지고 교감신경 항진 상태가 유지되어 오히려 미주신경 반응이 강하게 반사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루 300~400mg 섭취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범위지만,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과잉 각성, 긴장, 불안, 혈관수축 등 신체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자율신경계 과민성이 의심되는 경우,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멀미약 외에도 신경계 조절을 위한 신경과 혹은 자율신경 이상 평가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