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의 번식에 대해 궁금합니다.

이번에 용인 에버랜드에서 넷째 아기 판다가 태어났는데요.

일반적으로 판다의 경우 가임기간이 연 1회, 1-3일 밖에 안된단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멸종으로 부터 보호를 위해서도 새끼를 가지고 낳는 것은 중요하겠지만 계속 번식을 하는 것이 엄마 판다에게 바람직한건지 궁금도하고 걱정도 되더군요.

사람도 노산일 수록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동물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자이언트 판다의 번식은 자연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편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번식 성공률이 떨어지고 임신 및 출산 과정의 위험도 증가하는 것은 사람을 포함한 많은 포유류와 비슷합니다.

    자이언트판다 암컷은 보통 1년에 한 번만 발정하며, 실제로 수정이 가능한 기간은 1~3일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야생에서도 짝을 찾고 교미가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판다는 원래부터 번식 속도가 느린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판다가 계속 새끼를 낳는 것이 반드시 건강에 해롭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요, 야생에서는 번식과 육아가 자연스러운 생애 과정이며, 건강한 개체는 여러 차례 출산하기도 합니다. 동물원에서는 수의사와 번식 전문가들이 체중, 호르몬 상태, 생식기 건강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한 뒤 번식 여부를 결정하므로, 건강 상태가 적합하지 않다면 번식을 시도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씀해주신 노산의 개념도 판다에게 어느 정도 적용되는데요, 암컷 판다는 일반적으로 4~6세 무렵 성적으로 성숙하며, 20세 전후부터는 번식 능력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아질수록 수정률이 낮아지고 유산이나 사산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출산 후 회복도 젊은 개체보다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뿐 아니라 많은 포유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생물학적 현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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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노산에 따른 위험성이 있습니다.

    사육 상태에서는 암컷 판다의 건강과 신체적 회복을 먼저 고려해 번식을 진행합니다.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7세의 너무 어린 판다나 20세 이상의 고령 판다의 경우, 새끼의 생존율이 낮아지고 조기 사망률이 높아지는 등 출산 위험도가 증가하며, 실제 여러 번 유산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판다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무리하게 번식을 시키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번식의 터울을 조절하는데, 판다는 보통 한 번 출산하면 새끼가 독립할 때까지 약 1.5~2년 동안 육아에만 전념합니다. 이 기간에는 발정이 오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출산 간격이 유지되죠. 연구에 따르면 출산 간격이 최소 2~3년 이상 확보되어야 엄마 판다가 완전히 회복되고 다음 새끼의 생존율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