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는 유전으로 설계되고 후천적인 영향은 그 위에서, 범위 내에서만 바꿀 수 있는 건가요?
신체는 유전과 후천적인 영향으로 만들어지는데 유전이 가장 큰 영형을 미치는 설계도 즉 기본 틀이고 후천적인 영향이 그 위에서만, 유전이 정한 설계도 안에서밖에 영향을 못주죠? 비유를 하자면 유전은 건물의 철근 콘크리트 즉 뼈대이고 태어나서 겪는 모든 환경과 영향은 외벽과 인테리어 마감등 이런건가요 외모로 예를 들면 유전으로 설계되서 우리가 절대 바꿀수 없지만 태어나서 성형이든 피부과 시술이든 헬스든 이런 후천적인 환경이 유전자의 설계도나 범위 밖을 절대 못벗어나고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것에서 최대치를 만드는거죠?
말씀하신대로 유전은 기본적인 설계도이자 뼈대이고, 후천적인 영향은 그 뼈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외벽, 인테리어 마감에 비유할 수 있죠.
하지만, 유전과 후천적인 영향은 단순하게 뼈대와 마감처럼 분리되어 작용하기보다는, 훨씬 더 복잡하게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유전적으로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을 타고났다고 해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면 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으며, 반대로 유전적으로 근육 발달이 더딘 사람이라도 꾸준한 노력과 운동을 통해 상당한 근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후천적인 노력이 유전적인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지는 못하지만, 유전자의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는 합니다. 다만, 그 유전자의 범위가 칼로 밴 듯 정확한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그 범위를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에서는 후천적인 환경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어떤 환경에 놓이고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특정 유전자의 활동이 활발해지거나 억제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는 마치 건물의 마감재가 건물의 온도나 습도에 영향을 미쳐 내부 구조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결론적으로 유전은 우리 몸의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는 설계도이지만, 후천적인 노력과 환경 역시 그 설계도 안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심지어 유전자 발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는 유전 정보에 의해 기본적인 설계도가 결정되며, 이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의 큰 틀을 제공합니다. 후천적인 환경, 경험, 그리고 생활 방식 등은 유전자가 부여한 잠재력의 범위 내에서 신체적 특징과 건강 상태의 발현에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유전자는 건물의 기본 골격처럼 토대를 이루고, 후천적 요인들은 그 골격 안에서 가능한 변화와 세부적인 완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