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의 유교구신론의 핵심은 조선의 성리학적 유교 질서에 대한 반성과 근대 사회에 맞게 개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은식은 유교가 임금 중심에 치우쳐 민중 사회로 퍼지는 힘이 약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불교, 기독교처럼 적극적으로 가르치지 전파하는 선교성이 부족하며, 지나치게 형이상학적이라 공리공론적 학문이라는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유교를 민중 중심이고 실천적 사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즉, 즉 공자의 대동사상과 맹자의 중민 사상을 살려 민지와 민권을 키워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유교를 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민중중심의 근대적 실천 사상으로 개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