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를 탈 때 물이 적어 농도가 진하게 된 상태로 한 번 먹은 경우라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정도 농도가 진한 분유를 먹었다고 해서 바로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분유 농도가 진하면 삼투압이 높아져 일시적으로 갈증, 변비, 구토, 복부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탈수 위험이 조금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고 평소처럼 잘 먹고 잘 자며 구토나 심한 보챔이 없다면 우선 경과 관찰하셔도 됩니다. 이후 수유는 정상 농도로 다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 간격은 보통 생후 2개월 전후 영아에서는 3시간에서 4시간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특별히 2시간 후에 추가 수유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수유 간격대로 다음 수유 때 정상 농도의 분유를 주시면 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소아과 진료를 권합니다. 반복적인 구토, 평소보다 심한 보챔, 수유 거부, 소변량 감소, 처지는 모습 등이 있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은 한 번의 농도 실수로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참고: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영아 영양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