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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따오기76
성실한따오기76

온라인으로 병원 예약이나 진료 상담하는 경우도 많다던데 실제로 오프라인 방문이랑 차이가 크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

병원 예약이나 진료 상담도 이제는 앱이나 웹사이트로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많이 편해졌다고들 하더라고요. 저도 감기나 피부 트러블같은 건 온라인으로 증상 보내고 약 처방받은 적이 있는데 막상 중요한 진료나 건강검진은 직접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들더라고요. 온라인 진료가 오프라인 방문만큼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지, 혹시 오프라인 방문과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 병원을 예약하거나 진료 상담을 받는 것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방식이 오프라인 방문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네요. 온라인 진료가 확실히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까지 직접 가지 않더라도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예약을 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은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소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기도 하죠.

    하지만 중요한 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진료의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진료는 주로 컨설팅을 통해 초기 진단을 내리고 필요한 처방을 하기에 적합한데, 이는 감기 같은 비교적 단순한 질환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트러블의 경우에도 사진을 통해 증상을 파악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진료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진료나 정밀한 건강 검진을 위해서는 직접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오프라인 진료에서는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대면하여 체계적인 신체 검진을 시행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나 진단을 통해 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공하기 어려울 수 있죠.

    결국, 선택은 어떤 종류의 진료가 필요한지, 그리고 환자의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만약 온라인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경우라면 그 편리함을 누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복잡한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되신다면,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PC등 IT기기를 이용해 원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진료실을 방문 시 의사는 호소하는 불편 증상을 듣고 오감을 사용하여 진찰하고 필요 시 검사를 처방하여 원인 질환을 진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비대면 진료 시 이러한 과정이 배제가 되고 증상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오진의 가능성이 항상 있으며 향후 문제가 발생 되었을 때의 책임을 가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섬이나 벽지 거주자, 거동불편자나 이전과 같이 팬데믹 상황 등에서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정보만 알면 되는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됩니다.

    예를 들어서 평소 혈압약 드시는 분인데 특별한 검사가 필요없다면 온라인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외 상황에서는 온라인은 아무래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의학은 실제로 보고 만지고 듣고하는 것이 정말 무척 매우 중요하거든요

    모니터를 보고 리포트만 작성하는 영상의학과 의사도 항상 환자 정보를 기입해달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온라인진료를 하는 이유는 거리상 도저히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하는

    이거라도 하자는 취지로 비대면 진료를 하는 것인데 한국에서는 취지가 변형이 되었죠...

    아마도 조만간 비대면진료의 여러 폐단(주로 오진이겠죠..)이 드러날 것입니다.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를 완전하게 대체하기에는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많이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