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갑작스럽게 돌아가셧는데 다발성 장기부전입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86
할머니 이시고 연세는 만85세 입니다.
뭔가를 따지려는 게 아니고, 궁금한점 때문에요.
치매가 있었지만 가족들 도움으로 집에서 일상생활을 잘 하셨어요. 식사량도 적지 않았고, 잘 드시고 끼니마다 소화도 잘 하셨고요.
고혈압, 통풍 외에 지병도 없어서 딱히 병치레도 없었습니다.
금요일 오전 복통 호소로 종합병원 내원
엑스레이 촬영 후 가스가 많이 찼다 하여 약
처방 후 귀가. 상태 다소 호전.
금요일 점심, 식사 준비 중 갑자기 4-5분간 실신.
119구급대원과 병원 재방문
119오기 전에 숨을 크게 들이쉬며 깨어는 나셨으나 병원 입원.
뇌mri, ct 검사하였으나 뇌쪽엔 별다른 소견 없음
내과적으로 혈압 등 불안정. 신장, 간, 장에 염증소견이 좀 있다 하고 심장기능도 약하다고 하심.
입원 중에도 식사 거부. 물만 조금씩 드심.
금요일 저녁 9시 경
혈압, 맥박 하락 등으로 중환자실로 옮김
다음날 토요일 낮.
중환자실 면회 시, 혈압은 정상 회복
의식 있음. 물 삼키는 건 어려워 함.
그래도 약효가 드는듯 하여 가족들은 다소 안심하였는데, 일요일 새벽에 돌아가심.
사인은 허혈성 간염,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입니다.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주말이
끼어있어 장례를 치르고 있는데
부모님은 본인들께서 케어를 잘 못해서
갑자기 돌아가셧는지 자책도 하시고,
하루 전날 까지만 해도
할머니와 같이 관공서에 볼일도 보러 가실 정도로
너무나 평범한 일상생활을 했는데
어떻게 갑자기 돌아가실수가 있냐고 하시네요.
오전에 복통이 왔을때 집에 오지 말고
그냥 입원을 해야 했는지 등등
후회도 많이 하시고요...
사전에 특이한 점이나 병치레도 없이
갑작스럽게 이러니 더 충격이 있는거 같아요.
연세도 저정도이시면 사실 평균수명만큼 근접하셧지만, 저도 주변에 돌아가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질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가족들 면회도 하고 그러면서 가시는 것만 봐서 그런지
갑자기 이렇게 되는게 조금은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ㅠㅠ 이런경우도 많이 있는지 등 그냥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에 질문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