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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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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 에서 "부르스 효과" 라는 용어를 쓰는데요..의미를 알려주세요

동물의 세계 에서 "부르스 효과" 라는 용어를 쓰는데요..의미를 알려주세요

암컷 동물의 유산율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그러는 것 같은데요. 상세하기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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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브루스 효과(Bruce Effect)는 동물 행동학에서 매우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로, 특히 설치류에서 잘 관찰됩니다. 이 현상은 암컷이 임신 중일 때 낯선 수컷의 존재를 감지하면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는 암컷이 수컷의 페로몬을 감지하면서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루스 효과는 1959년 헤타 브루스(Hetta Bruce)에 의해 처음으로 문서화되었습니다. 실험적 상황에서 암컷 쥐가 임신한 상태에서 새로운 수컷과 접촉하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유산 현상을 관찰하였습니다. 이 현상은 진화적으로 볼 때, 암컷이 보다 유리한 유전적 조합을 위해 현재 임신을 중단하고 새로운 수컷과의 번식을 선택하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브루스 효과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주로 수컷의 페로몬이 암컷의 내분비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임신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특히, 낯선 수컷의 페로몬은 암컷의 뇌하수체와 하이포탈라무스에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신경화학적 경로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임신 유지 호르몬의 수치가 감소하여 유산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부르스효과는 임신초기의 암컷이 다른 더나은 수컷을 인지하게되었을때 유산을 하려는 현상을 말합니다.

    더나은 수컷이 새끼를 해칠가능성이 높고 그 수컷과 만든 새끼가 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기때문에 이와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와같은 수컷을 만나면 임신을 유지시켜주는 호르몬분비가 급격히 떨어지며 유산이 일어나게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부르스효과는 암컷이 새로운수컷의 존재를 인식하게되면
    임신초기단계에 유산을 유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현상은 설치류나 쥐에게서 처음 나타났지만,
    다른 포유류들에게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될 수 있다고합니다.

    새로운 수컷의 냄새나 존재를 인지하면 임신을 유지하는
    호르몬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유산을 유발한다고합니다.

    이 효과는 새로운 수컷이 태어난 새끼를 공격하걱나 죽일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
    중 하나이고,
    우세한 수컷과 짝짓기를 다시 결정짓기위해
    새끼의 생존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부르스 효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영국의 동물학자 힐다 브루스는 실험실에서 새끼를 밴 암컷이 새로운 수컷과 함께 살게 될 경우 자발적으로 유산하는 현상을 발견하여 일찍이 ‘네이처’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이 ‘브루스 효과’가 최근에 야생 원숭이들 가운데서도 관찰되어 ‘사이언스’에 발표되었는데요, 한 원숭이 집단을 새로운 알파 수컷이 장악하자 놀랍게도 그 수컷이 집권한 당일에 암컷들이 일제히 유산을 했는데, 유산하지 않은 두 마리 가운데 하나는 재빨리 배란의 징후를 보여 임신 상태임에도 새 수컷과 짝짓기를 하였고, 그런 기만 행위를 하지 않은 다른 암컷은 결과적으로 그 수컷에게 아이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는 암컷들의 몸에서 손익계산의 결과에 따라 작동하는 진화적 메커니즘인데요, 태어나면 어차피 새로운 수컷에게 죽임당할 새끼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음 번식 기회를 찾는 편이 자원과 에너지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동물들이 의식적으로 내리는 결정이 아니라 새로 등장한 수컷이 분비하는 페로몬이 암컷의 몸에 생리학적 반응을 일으켜 벌어지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말씀대로 브루스 효과(Bruce effect)는 생물학, 특히 동물 행동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뜻은 매우 간단합니다. 새로운 수컷이 암컷의 영역에 들어왔을 때, 암컷이 이미 임신했거나 수유 중인 경우, 그 새끼를 죽이는 행동을 말하죠.

    이유는 유전적 이유 때문입니다.

    즉, 새로운 수컷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여 종족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고,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죠. 또 새로운 수컷의 새끼를 제거하여 제한된 자원을 자기 새끼가 더 많이 가져갈 수 있게 하여 생존율을 높이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효과는 생쥐를 연구하던 과학자인 해롤드 브루스가 처음 발견했고,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어 브루스 효과로 불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브루스 효과는 모든 종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며, 특정 종에서만 관찰되는 경우가 많고 먹이가 풍부하거나 포식자가 적은 환경에서는 브루스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새로운 수컷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브루스 효과가 나타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새로운 수컷을 만난 암컷 쥐의 극단적 선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새로운 수컷 쥐의 존재만으로 임신한 암컷 쥐가 유산을 한 현상을 '부르스' 효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르스 효과는 암컷이 새로운 수컷의 냄새나 존재를 인식했을 때 임신 초기의 배아를 자발적으로 유산하는 생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이 효과는 주로 쥐나 다른 설치류에서 관찰되며, 암컷이 새로운 우세 수컷과 교미할 수 있도록 이전 수컷과의 임신을 중단하는 생물학적 전략으로 이해됩니다. 이는 암컷이 더 강한 유전자를 가진 수컷과 번식할 기회를 높이고, 새로운 수컷이 자신의 후손을 남길 가능성을 높이는 자연 선택의 한 형태로 여겨집니다.

  • 안녕하세요. 문지현 전문가입니다.

    브루스 효과(bruce effect)는 암컷 설치류가 익숙하지 않은 수컷의 냄새를 맡은 후 유산을 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영국의 동물학자인 마가렛 브루스 박사는 1959년 실험에서 임신한 암컷 쥐를 새로운 수컷 쥐와 함께 사육했더니 대부분의 쥐들이 유산을 한 다음 새로운 수컷쥐와 교배를 하는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현상을 보고 브루스 박사는 여러가지 추가실험을 하였는데, 임신한 암컷 쥐를 새로운 수컷 쥐와 함께 사육을 하되, 새로운 수컷 쥐에게 임신한 암컷 쥐의 남편 쥐(?)의 오줌을 잔뜩 뿌린채로 합사를 시켰더니 유산을 하지않고 임신상태를 유지하더란 겁니다.

    그다음 실험은 임신한 암컷 쥐와 거세한 수컷 쥐와 어린 수컷 쥐를 함께 사육했지만 역시나 유산을 하지 않고 임신상태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이실험으로 브루스 박사는 수컷의 소변에 있는 페로몬이 암컷의 유산을 결정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