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알데하이드 함량이 높은 술일수록 숙취가 심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수가 높은 술은 알코올 함량이 많아서 빨리 마시면 쉽게 취합니다. 그래서 숙취도 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숙취를 결정하는 건 알코올 함량이 아니라 체내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입니다. 술에 든 아세트알데하이드 함량에 따라 숙취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것입니다. 몸속에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많으면, 술 마신 다음 날 피곤하고 머리가 아픈 등 증상이 심합니다. 보드카‧소주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는 과정을 거치지만 와인‧맥주‧막걸리 등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이미 들어있어서 숙취가 더 심합니다
술이 싸서 숙취가 심하다기 보다는 특정 공법으로 만든 술에 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 중에 18도 소주는 정말 잘 마시는데 도수 4도의 막걸리는 조금만 마셔도 취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술 마다 원료나 제조 공법이 다른 것으로 인해 나에게 특정 재료나 공법으로 만든 술이 맞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