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싼 술에만 유독 숙취가 심한 사람이 있나요?
10도에서 20도짜리 술을 마실땐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헤드벵잉을 해도 멀쩡하던 제가 4.5도짜리 버니니 스파클링 그레이프를 마시니까 반나절 넘게 지난 지금까지고 두통이 심해요...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이건 술이 약한건가요? 아니면 그냥 싼 술을 못마실 사람인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세트알데하이드 함량이 높은 술일수록 숙취가 심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수가 높은 술은 알코올 함량이 많아서 빨리 마시면 쉽게 취합니다. 그래서 숙취도 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숙취를 결정하는 건 알코올 함량이 아니라 체내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입니다. 술에 든 아세트알데하이드 함량에 따라 숙취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것입니다. 몸속에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많으면, 술 마신 다음 날 피곤하고 머리가 아픈 등 증상이 심합니다. 보드카‧소주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는 과정을 거치지만 와인‧맥주‧막걸리 등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이미 들어있어서 숙취가 더 심합니다
술이 싸서 숙취가 심하다기 보다는 특정 공법으로 만든 술에 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 중에 18도 소주는 정말 잘 마시는데 도수 4도의 막걸리는 조금만 마셔도 취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술 마다 원료나 제조 공법이 다른 것으로 인해 나에게 특정 재료나 공법으로 만든 술이 맞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