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임신했다고 필요한 건강검진을 모두 중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4주라면 우선 산부인과에서 임신 초기 기본검사와 정기 산전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매년 관행적으로 시행하던 CT 같은 방사선 검사는 임신 중에는 대개 출산 이후로 미루며, 흉부 X선이나 CT도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임신 자체가 절대적인 금기는 아닙니다.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필요한 경우 임신 중에도 시행할 수 있지만, 조영제인 가돌리늄은 특별한 필요가 없는 한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초음파 역시 필요한 진료 목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기간에는 ‘평소 받던 검사를 그대로 받는다’기보다 산부인과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검사별 필요성을 다시 판단하면 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임신 중 CT나 MRI를 추가로 받아 건강 이상을 선별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