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울트라 무한부팅에 빠졌습니다
오후 1시 경, 밖에서 휴대폰을 쓰고 있었는데 불현듯 멈추더니 폰이 꺼졌습니다.
그 이후로 삼성 -> 삼성 갤럭시 가 뜨다가 픽하고 꺼지고, 다시 그걸 무한반복하는 루프에 빠졌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복구모드까지는 들어가졌습니다.
캐시데이터 삭제를 한 다음 재부팅 시도해보았지만 다시 무한루프에 빠졌습니다.
인터넷 글 들 중에 냉동실에 넣으면 켜진다는 소식을 듣고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방치하니 안전모드로 부팅은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5분 뒤 다시 꺼졌습니다
일단 다시 냉동실행 하긴 했는데 안전모드 해제하고 데이터백업은 할 수 있겠죠?
현 상태에서 서비스센터 가면 당장 전원을 켜 데이터 백업할 정도는 수리가 가능할까요?
데이터 백업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가봐야 압니다.
지금 부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꺼졌다 켜졌다 하는 이유가 메인보드쪽 문제라면 서비스센터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일단 가서 무조건 점검 받아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넣는 행위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냉동실에 있다가 녹아 물이 생기면서 메인보드를 부식 및 손상시켜 데이터복구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s10 5g 모델이 무한 부팅에 빠졌어요. 그 때 당시 스마트 띵스 업뎃 문제로 그렇게 된거라 서비스 센터에서 무료로 고쳐줬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저는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공장 초기화 했어요. ㅠㅠ
갤럭시 S23 울트라가 이런식으로 무한 부팅 + 일정 온도 이상에서 꺼짐 증상을 보이면
대부분 메인보드 불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냉동실에서 잠깐 켜지는 것도 과열되면 바로 꺼지는 전형적인 메인보드 고장 증상입니다.
안전모드 해제 후 백업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5분 안에 다시 꺼지는 상태라
제대로 백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강제 부팅 후 당장 백업을 먼저 시도해주며
메인 보드가 완전히 죽지 않았다면 데이터 백업용 부팅은 대부분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지금 냉각된 상태에서 바로 센터가서 백업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더켜고 끄다 보면 아예 안켜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