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꼬리가 짧아진 것처럼 보인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다른 개체의 꼬리 뜯기, 수질 악화로 인한 지느러미 손상, 세균성 지느러미 썩음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수컷끼리만 있으면 서열 다툼이나 스트레스로 꼬리를 건드리는 경우도 있어서, 한 마리만 계속 손상된다면 잠시 분리해서 경과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물갈이 주기, 암모니아, 아질산 문제, 여과 상태를 점검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꼬리 끝이 하얗게 녹듯이 줄어들거나 붉게 충혈되고 활력이 떨어지면 단순 손상보다 질환 가능성이 있으니 수질 관리 후에도 계속 진행되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단은 괴롭힘이 의심되면 분리, 그리고 수질 점검과 부분 물갈이를 먼저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