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는 금기로 되어있는거같은데 20년전 위암수술후 완치면 상관없는건가요?
80세 여성으로 20년전 위암수술후 완치. 뇌경색.골다공증 환자로 비스포스포네이트에서 테로사 변경하려고 하는데 암환자는 금기로 되어있는거같은데 20년전 위암수술후 완치면 상관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네 현재 상태와는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전 암 완치 판정을 받은 경우는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암을 진단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는 경우
해당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테리파라타이드(상품명 테리본, 포르테오)는 부갑상선호르몬(PTH)의 합성 유사체로,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골형성 촉진제입니다. 그러나 악성 종양이 있거나 과거 악성 종양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0년 전 위암 수술 후 완치된 경우라면, 현재 암이 없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테리파라타이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위암의 병기, 조직학적 특성, 수술 방식 등에 따라 재발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용 여부는 종양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고령, 뇌경색 병력 등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하여 약제 선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테리파라타이드는 저칼슘혈증, 고칼슘뇨증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거나 사용이 어려운 경우, 데노수맙(프롤리아) 등의 다른 골흡수 억제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골다공증 치료제 선택 시에는 약제의 유효성과 안전성뿐 아니라 기저 질환, 병용 약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내분비내과, 종양내과 등 관련 분야 전문의들과 충분히 상의하시어 최선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