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업하는 사람 입장에서 수사기관이 자꾸 들락날락거리고 자료 내놓으라고 하면 기분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내 피땀 눈물 섞인 사업체 정보들인데 영장 가져왔다고 넙죽 다 보여주는 게 심정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 감정이 든다고 해서 본인이 비정상이라느니 그런 생각은 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법 테두리 안에서 사업을 하려면 감수해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이라 다들 겉으로 표현 안 하고 따를 뿐입니다. 마음속으로 불만 가지는 건 자유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그냥 사업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번거로운 절차 중 하나라고 가볍게 넘기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