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근전도검사결과와 골절상의 연관성을 문의드립니다.
발에 통증이 있어 좀 아프고, 감각이 둔(먹먹함)해서 신경과에서 근전도 검사(ncv)까지
받았는데, 원장님이 신경이 죽었다고 하면서 처방해주신 것은 리리카 정 정도입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신호를 건너다가 도로방지턱 (평지였음) 앞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넘어져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짚었는데, 손가락 뼈에 미세한 금(골절)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 전에도 엄지손가락 구부리는 관절을 젖힐때마다 뚝뚝 소리가 나고 아파서 CT 검사하고
통증유발점에 주사치료도 받았었습니다.
손가락은 그렇게 치료하고 조심히 사용중이고 문제는 하지에 힘이 없어 오래걸으면 다리가 휘청거리는지라
단거리라도 조심조심 걷는편인데 얼마전에는 문 앞에 들어오는 구루마 모소리에 종아리 옆을 살짝 찍혔을 뿐인데
반대편 오른쪽 다리에 맥이 풀리면서 앞으로 그대로 자빠졌어요. 무릎에 시퍼런 멍이 보이고 걷을 때 너무 아파서택시 불러서 응급실로 가보니 무릎(left)에 금이 생겼다고 바로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은 상황입니다.
참, 그리고 몇년전에 골다공증 검사했을때 차트상에는 moderate 라고 써있어요.
현재는 무릎 골절상으로 핀 박는 수술받아서 꺽기(cpm) 재활중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행이 힘들어서 다른 후속치료를 준비중인데
근전도 검사와 지금 겪고 있는 증상들이 연관이 있는 것 같아서
결과 해석이 필요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제대로 이해해야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검사를 받아도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니까 어떤 치료를 받아야할지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고민끝에 글을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근전도 검사 결과에서 신경이 죽었다고 한 부분은 신경 손상이나 기능 저하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골절과 보행 장애는 신경 기능 저하로 인해 균형감각과 근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재활 치료와 신경 치료를 병행하면 골다공증도 관리해야 하므로 전문적인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재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아까도 제가 답변 달았던것 같은데 지금 시행한 근전도 검사로는 알수 잇는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신경이 죽었다란 것도 좀 애매모호하구요. 침근전도 검사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리 문제인지 확실히 알기도 힘들구요.
당뇨로 인해서 말초신경병증이 왓을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다리쪽의 어떤감각적인 부분이 저하가 올수 있지만 근전도 검사 결과만으로 딱 뭐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리리카 약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을때 급여 처방이 가능하며, 신경통 증상을 조절해주는 약입니다. 개인적으로 superficial peroneal n. (신경) 죽었다는 보기엔 근거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됩니다.결론적으로 지금 무릎 골절이와서 치료하는것이랑 근전도 결과랑 연관관계가 없어보여서 치료 계획 세우는데는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허리문제가 동반되어있을수도 있다고 기록지에 써있으니 정형외과/재활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제대로된 진단을 다시 받아보시길 권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