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리유도주사 맞고 6일째에 출혈 알려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생리 유도주사 맞은 후 6일째에 아랫배가 살살 아프더니출혈이 보여 터진거 같은데 양이 팬티라이너 할 정도로의 양입니다.

(근데 휴지로 닦으면 많이 묻어나옴)

지금 이틀째인데 이럴 수 있나요?

터진걸로 봐야 할까요?

산부인과 전문의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리유도주사(프로게스테론 계열 주사) 후 6일째에 출혈이 시작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 범위 안에 있습니다.

    생리유도주사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프로게스테론을 외부에서 투여했다가 그 효과가 떨어지면 자궁내막이 허물어지면서 소퇴성 출혈(withdrawal bleeding)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하신 출혈이고, 통상 주사 후 3일에서 10일 사이에 시작되므로 6일째 출혈은 전형적인 타이밍입니다.

    양이 라이너로 감당될 정도이지만 휴지로 닦으면 많이 묻어난다고 하셨는데, 소퇴성 출혈은 자연 생리보다 양이 적거나 비슷하게 시작해서 점차 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틀째이고 아직 본격적으로 양이 늘어나는 시기일 수 있으므로, 지금 양이 적다고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아랫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자궁이 수축하면서 내막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다만 아래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출혈이 시작된 후 7일에서 10일이 지나도 생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 출혈이 거의 없이 극소량으로만 끝나는 경우, 38도 이상 발열이나 심한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원래 생리유도주사를 맞은 목적이 되는 원인 질환에 따른 추적 관찰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정상적인 소퇴성 출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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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생리유도주사는 부족했던 호르몬을 보충해주어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든 뒤, 시간이 지나면서 호르몬 농도가 낮아질 때 자궁 내막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오게 하는 원리를 이용해요. 보통은 주사를 맞고 나서 짧게는 2~3일, 길게는 2주 정도의 기간 안에 생리가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랍니다. 주사를 맞은 지 6일 정도 지난 시점에 출혈이 나타나는 것은 주사의 효과가 몸에 잘 전달되어 생리 주기가 다시 시작되는 아주 정상적인 과정으로 볼 수 있으니 마음 편히 계셔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출혈량이 적거나 갈색 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자궁 내막이 떨어져 나오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평소 생리할 때처럼 양이 늘어나고 색도 붉게 변하며 며칠간 지속될 텐데, 이는 몸이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출혈이 멈추지 않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참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진료를 받았던 곳을 다시 방문해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해요. 지금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면 곧 안정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