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호계전기는 전력설비의 전류, 전압, 위상, 차동전류 등을 감시하다가 이상 상태를 검출하면 차단기에 트립 신호를 보내 고장 구간을 분리하는 장치입니다. 보호계전기는 직접 큰 전류를 끊는 장치가 아니라, 고장을 판단하는 두뇌 역할을 합니다. 실제 차단 동작은 차단기가 수행합니다. 계전기는 CT와 PT를 통해 낮은 전류와 전압 신호를 입력받습니다. CT는 큰 전류를 5A나 1A 수준으로 변환하고, PT는 고전압을 110V 같은 낮은 전압으로 변환합니다. 계전기는 이 신호를 기준으로 정상인지 고장인지 판단합니다. 과전류계전기는 전류가 설정값을 초과하면 동작하며, 단락이나 과부하 보호에 사용됩니다. 지락계전기는 대지로 새는 전류나 영상전류를 감지하여 지락사고를 검출합니다. 부족전압계전기는 전압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동작해 전동기나 설비를 보호합니다. 차동계전기는 보호 대상의 들어가는 전류와 나오는 전류를 비교하여 내부 고장을 검출합니다. 변압기나 발전기 보호에 많이 사용됩니다. 계전기 정정값은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낮게 설정하면 정상 운전이나 외부 사고에도 불필요하게 동작해 정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너무 높게 설정하면 실제 고장이 발생해도 늦게 동작하거나 동작하지 않아 설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위 보호장치와 상위 보호장치 사이에는 동작시간과 전류 특성을 맞춰 선택차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실기에서는 계전기의 종류별 보호 대상과 동작 원리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전류는 전류 크기, 지락은 대지 사고, 차동은 내부 사고, 부족전압은 전압 저하, 비율차동은 변압기 내부 사고라는 식으로 연결해서 공부하면 정리가 쉽습니다. 보호계전기는 전력설비의 고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보호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