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맞추기도 글씨 쓰기도 아닌 게 맞아요. 요즘 마이크로소프트 가입 마지막에 나오는 건 로봇이 아님을 확인하는 퍼즐인데,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채우는 게 아니라 화살표로 그림을 돌려서 안내 문장이 말하는 상태로 만든 다음 제출을 누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먼저 그림 위나 아래에 적힌 한 줄을 읽으세요. 같은 모양을 고르라거나 똑바로 세우라는 식으로 매번 지시가 다르고, 그 문장을 안 읽으면 뭘 하라는 건지 알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맞혔다고 끝이 아니에요. 보통 두세 번 연달아 나옵니다. 첫 문제를 풀었는데 또 나온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니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제대로 맞췄는데도 계속 같은 퍼즐만 되풀이되는 경우가 실제로 보고되어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질문 게시판에도 같은 사례가 올라와 있습니다. 이럴 땐 못 푸는 게 아니라 아예 안 넘어가는 겁니다.
그때는 답을 다시 맞추려 하지 마시고 환경을 바꿔 보세요. 시크릿 창으로 열어 보고, 광고 차단이나 브이피엔 같은 확장 기능을 잠시 끄고, 그래도 안 되면 아예 다른 브라우저로 시도해 보시면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인터넷 회선을 바꿔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집 와이파이 대신 휴대폰 데이터로 바꿔서 해 보시고, 컴퓨터 시각이 자동으로 맞춰져 있는지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시각이 어긋나 있으면 이런 확인 절차가 자주 막힙니다.
그래도 끝까지 안 되면 컴퓨터 대신 휴대폰의 아웃룩 앱에서 계정 만들기를 시도해 보시고, 그것도 막히면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게시판에 화면을 첨부해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