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때마다 불합격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듭니다.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 경력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운전 면허도 없는 23살 여자입니다. 현재 지방 전문대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여지껏 경력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운전 면허도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구해 볼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경력 없고 자격증 없고 운전 면허 없어도 일단 아르바이트를 한 번 구해 보라길래 용기를 내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제가 사는 지역 혹은 제가 사는 지역에서 20~30km 정도 떨어진 지역에도 아르바이트 지원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경력이랑 자격증이랑 운전 면허가 없어서 그런 건지...
공장, 대학병원 연구보조, 동물병원 진료보조, 편의점, 사무보조, 공공기관 등등 지원한 곳만 대략 스무 곳이 넘는 것 같은데 어떤 곳은 이력서만 열람하시고는 연락도 안 주시고, 어떤 곳은 면접 보러 갔더니 떨어지고, 어떤 곳은 면접도 보기 전에 죄송하다고 저희랑 안 맞는 것 같다고 담당자 분께 연락이 오고 그러는데 문제는 이게 무한 반복되고 있네요.
3년 전에 야구장 굿즈샵 아르바이트를 한 번 해본 적이 있기는 했는데 그 때는 한 방에 면접까지 합격했었다가 부매니저님과 갈등이 생기는 바람에 하루 일하고 관뒀었습니다.
3년 후인 지금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니 예전과 달리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력서, 자기소개서 첨삭도 받아 봤는데 괜찮게 잘 썼다고 하셔서 이력서랑 자기소개서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주변 지인 분들께서 제 증명사진이 실물과 달리 인상이 안 좋아 보인다고 다시 예쁘게 찍어라고 하신 것만 빼면요...
경력, 자격증, 운전 면허 유무로 인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증명사진이 문제일 수도 있는 걸까요...?
사실 제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 치료 받으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우울감이 아예 안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때마다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그런지 우울감, 좌절감, 부정적인 생각, 극단적인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약을 먹어도 우울감과 좌절감과 부정적인 생각, 극단적인 생각이 가라 앉지를 않더라고요.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요...? 일단 증명사진을 다시 찍을 생각이기는 한데 이래저래 한숨만 나오네요.
최저시급 받는 아르바이트 하나 구한다고 대기업 입사 면접과 맞먹는 수준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