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와 가족들 모처럼 거제로 놀러 왓는데..
생전 처음으로 바닷속 터널을 지나 왔습니다.
우리나라 과학 기술이 정말 대단하고 놀랍다는 생각도 들었고..
바닷속으로 터널 도로를 타면 바닷속을 볼 줄 알았는데...그건 아니더라구요. ㅎㅎ
여튼, 항상 파도가 치고..해류가 흐르는 바닷속에 어떻게 터널을 건설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침매터널이라고 하는데...어떤 기술로 바다에 터널을 만들수 있는거죠?
위험성은 없는 건가요? 해일, 지진같은게 일어나면....터널도 위험한거 아닌가요?
침매터널(submerged tunnel)은 바다 아래로 터널을 지나게 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인하우스(in-situ) 조립 기술을 사용하여 건설합니다. 인하우스 조립 기술은 바다 하늘에서 터널을 조립한 후 바다로 장착하는 기법입니다.
바다 위에서 터널 조립을 하면 터널을 지나는 바다로부터 안정적으로 건설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하식 터널 건설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을 피할 수 있습니다.
침매 터널은 지진, 해일 등 자연 재해로 인한 위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진이나 해일에 의해 바다가 크게 변화할 경우 터널이 파괴될 수 있고, 터널에 내부에 있는 시설물들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침매 터널 건설시 지진, 해일 등 자연 재해를 고려하여 안전성을 검토하고 건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저터널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가장 설명이 쉬운 방법은 얕은 바다에 콘크리트로 만들어둔 터널 크기의 함체를
바다에 조금씩 가라앚혀서 터널을 이어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가덕 해저터널을 이러한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