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태양보다 큰 양동이에 물을담아 태양에 붓는다면?
어디까지나 가정하에 태양보다도 큰 양동이에 물을 가득담아서
그대로 태양에 들이 부어면 태양은 활동을 멈추고 과연 꺼질까요?
아니면 잠시 주춤하긴 하지만 다시 타오를까요?
아님 끄떡없이 타오를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재미있는 발상이네요..ㅎㅎ
아시다시피..태양은 수소 원자핵 핵융합 반응에 의해 엄청난 열과 빛 에너지를 방출하는 별인데요..
태양의 중심온도는 수천만도까지 높고..표면 온도도 수천도까지 높습니다.
따라서..지구의 물을 모두다 끌어들여서 붙는다해도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을 겁니다. ㅎㅎ
아니, 물을 붓더라도...바로 기체로 증발해서 날아가 버릴겁니다.
결국, 태양의 이런 엄청난 에너지를 없어지게 하는 것은 결국 주위의 수소를 모두 소진해야 하는데..
우주에 있는 수소를 소진하는 것은 수십억년이 걸릴 수도 있기에..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단 가정이 진짜 우리가 알고 있는 "물" 이라면 태양의 온도는 몇 천도가 넘기 때문에 태양에 직접적으로 물이 닿기 전에 모두 증발해버릴 것 입니다.
태양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불 과는 온도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의 끓는점은 100°C이고 태양의 표면 온도는 약 6000°C입니다. 따라서 태양보다 큰 양동이에 물을 담아 태양에 붓는다고 해도 태양 표면에 닿기도 전에 모두 증발해버릴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은 거대한 별로서 수많은 핵융합 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열과 에너지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양동이에 가득한 물을 태양에 부으면 태양의 표면에 도달하기까지의 거리에 따라 물은 증발하고 상당한 열과 에너지를 흡수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태양을 끄거나 멈추게 하는 데 충분한 영향을 미칠 수는 없습니다.
태양은 자체적으로 충분한 자기 중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의 핵융합 반응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동안 계속해서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따라서 양동이에 담긴 물이 태양의 핵심 영역까지 도달하지 않는 이상, 태양의 활동을 멈추거나 꺼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태양은 매우 큰 질량과 무한한 에너지 공급원을 가지고 있어 지구상의 양동이에 담긴 물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따라서, 태양은 계속해서 태양계의 중심에서 빛과 열을 발산하며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은 수소가 헬륨으로 핵융합하는 반응으로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이 반응은 태양의 중심에서 일어나며 매우 높은 온도와 압력이 필요합니다. 물이 태양에 쏟아지더라도 태양의 중심까지 도달할 수 없습니다. 물은 태양의 표면에 도달하면 즉시 증발하고 증발한 수증기는 태양의 중력에 의해 다시 태양으로 끌려들어갑니다. 따라서 태양은 끄떡없이 타오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물분자도 결국 고 에너지의 태양힘을받고 우주의 진공에너지를 받아 수소와 산소로 분리된 뒤 수소분자와 산소분자로 합쳐지거나 플라즈마상태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에의해 온도가 내려가긴하겠지만 다시 타오를 것 같습니다.
태양은 수많은 핵융합 반응으로 인해 엄청난 열과 에너지를 생성하는 별입니다. 이러한 핵융합 반응은 태양의 중심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며, 태양의 무게 때문에 그 무게를 지탱하는 압력이 반응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정에서 가득 찬 물을 태양에 부어도, 그 양동이 안의 물은 태양의 질량과 압력에 비해 매우 미약한 양이므로 태양의 핵융합 반응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태양은 아주 크고 엄청난 질량을 가진 천체이며, 가정의 양동이 안의 물은 태양과 비교할 때 무시할 만큼 작은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 태양에 부어도, 태양은 활동을 멈추거나 꺼지지 않으며, 잠시 주춤하더라도 다시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태양은 현재 수십억 년 동안 수행해온 핵융합 반응에 의해 지구상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과는 매우 다른 천문학적인 천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