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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료를 손으로 떠 줘야 먹어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러시안블루
성별
수컷
나이 (개월)
6~7년
중성화 수술
1회

훈련이 잘못 됐다기에는 6~7살 정도 된 성묘고 원래는 안 그랬어요

평소에도 사료를 많이 먹는 편이라 밥 때가 아닐 때도 밥 달라고 엄청 울어대는데, 오늘따라 이상할 정도로 때가 아닌 때에도 밥을 달라고 칭얼대서 미루고 미루다 밥 시간때가 돼서 밥을 줬어요

근데 막상 준 밥을 먹지는 않고 자꾸 밥 달라고 울때처럼 다리에 매달리거나 머리를 비비거나 하길래 '여기에 밥 있잖아~' 하고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손으로 떠 주니까 그제서야 먹더라고요

그 후에는 알아서 먹겠다 싶어서 자리를 떴는데 스스로 안 먹고 자꾸 따라와서 징징대고... 결국 사료를 손으로 퍼주니까 그제서야 다 먹어요

저희집 고양이가 고양이 치고는 붙임성이 좋아서 사람손을 엄청 많이 타긴 하는데 이제까지 밥을 직접 떠먹여줘야 했던 적은 없었거든요... 갑자기 왜 그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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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심리적 불안, 환경 변화, 혹은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붙임성이 강한 러시안블루라면 보호자와의 접촉을 통해 안정감을 얻으려는 행동일 가능성이 높고, 오늘처럼 평소보다 더 집착하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스트레스, 통증, 입안 불편감(치통, 입속 염증 등)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일시적인 애정 갈구일 수도 있지만, 평소와 다르게 밥 앞에서 머뭇거리며 먹지 않거나 식사 의례처럼 떠먹여야만 먹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수의사의 건강 검진을 권장드려요. 아프지 않다면, 밥을 줄 때 손과 그릇을 함께 활용하여 점차 스스로 먹게 유도하는 방식으로 다시 식사 습관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