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 동물은 신체가 절단되도 어떤 이유로 다시 재생이 되나요?
연체 동물들은 신체가 절단되는 일이 있어도
그 신체의 일부가 다시 재생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던데 어떤 이유로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연체동물은 몸이절단되면 성체줄기세포가 절단부위로 대거 이동하게됩니다. 이동한뒤 소실된 신체부위의 조직세포로변해 빈자리를 메꿉니다.
이러한작용은 연체동물에게 활발하게 일어나는 특성이있어 많은연구자들이 계속해서 비밀을 파헤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보통 재생능력이 좋은 동물들은 줄기세포가 그 위치로이동하여 작용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연체동물도 마찬가지로 손상된 부위로 줄기세포와 재생인자들이 대거 이동하여 조직재건에 에너지를 활발히 사용합니다.
연체동물이 재생할 수 있는 이유가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몇가지 이유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연체동물의 몸에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절단된 부위에 이 줄기세포들이 이동하여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고, 결국 원래의 신체를 복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연체동물의 신체 구조는 비교적 단순한 편입니다. 따라서 절단된 부위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유전체에 비교적 간단하게 저장되어 있어 재생이 용이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모든 연체동물이 조직 재생이 가능한건 아닙니다. 데스모플라킨(Dsp) 단백질이 하등 동물 조직 재생에 관여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체 동물의 신체 재생 능력은 세포의 재생 및 분화를 조절하는 특별한 유전자와 조직 구조 덕분입니다. 이들은 절단된 부위에서 세포가 빠르게 분열하고 필요한 조직으로 분화하도록 하는 특정 줄기세포나 전구세포가 활성화되며, 이를 통해 근육, 신경, 피부 등이 복원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어나 해마 등은 체내 재생 관련 유전자가 손상 부위에서 빠르게 작용하여 소실된 부분을 복구하는데, 이 능력은 포식자에게서 도망치거나 신체 일부가 손실되더라도 생존을 이어가기 위한 진화적 적응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