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저와 같거나 더 힘든상황이셨던분..어떻게 이겨냈나요...
20대 초반입니다
저는 아직 대학생이고 한창 취준하기 바빠 알바도 안해 돈도 없습니다
원래 아빠가 엄마한테 의심이 많았습니다
엄마가 올해 일을 안했을 시기엔 자주 저녁까지 놀았거든요 아빠한텐 남자랑 노니까 저녁까지 노는거다라는 마인드가 박혀있었습니다..
엄마가 요근래 3교대 근무를 하는데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올때도 많았고 그럴때마다 저한테 엄마 일간건 맞냐면서 싫은티를 자주내서 항상 무서웠습니다 추석에도 일을 한다고 나갔습니다 근데 집 바로 앞이 엄마 근무지인데 아빠가 엄마 일안가고 다른차를 탄걸 봤다고 합니다
그 이후 아빠는 엄마가 바람을 폈다고 완전히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도 엄마는 잘 믿진 않지만 엄마가 외근때문이다,병원일인데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끝날 수 있지 왜 그러냐해도 아빠는 증거물 없으면 절대 안믿는다 합니다 평소엔 둘은 말 한마디 안합니다 그땐 이혼얘기는 안하다가 갑자기 아빠가 술마시고 오는날은 엄마한테 쌓인거 다 풀겠다는 마인드로 마셔서 현관문도 못열고 혼자 울부짖고 자면서 술주정 부리고 친척이고 부부동반모임이고 다 전화해서 엄마 바람폈다,이혼할거다라고 막 얘기합니다 저도 처음엔 위로해줬는데 이젠 짜증나서 내버려둡니다 처음엔 저한테 미안하다하다가도 너도 현실을 알아라,울어서 해결안된다,너도 힘들지만 나도 힘들다 이러네요 근데 엄마도 자기 멋대로인게 엄마가 돈번걸로 어차피 생활비에 주지도않고 본인 돈으로만 쓰는데 그 와중에 담주부턴 평일내내 저녁에 늦게온다고 통보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아빠한텐 말 안했습니다 진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엄마는 이혼하면 어디 나갈곳도 없으니 이혼해도 집을 안떠나겠다는 마인드인거 같아요
근데 더 짜증나는건 제가 자립하는 순간에 저랑 같이 살려하네요 저만 보고 살고있다면서
아빠도 항상 술취하면 자기 믿냐고 나 때문에 못 죽고 있다하고...
현재상황으론 아직 자립도 못하지만 저런꼴을 계속 보자니 계속 눈에 밟히네요...몇달전까지만 해도 화목했으니 더더욱 가슴이 아파와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왜 자립할려는 순간까지도 저 따라가겠다고 난리인디..하...제발 혼자 살게 해달라고 빌어도 소용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