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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후 2주라는 시점은 항혈소판제 두 가지를 유지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예요.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아스피린과 티카그렐러 같은 이중항혈소판요법을 보통 6~12개월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어서, 임의로 중단하면 스텐트 혈전증 위험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과 신경치료 자체는 일반적으로 항혈소판제를 중단하지 않고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신경치료는 국소마취와 기구 조작이 중심이고, 출혈이 많지 않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발치나 잇몸 수술처럼 출혈이 큰 술식은 치과의사와 심장내과가 함께 판단해야 하므로, 이번처럼 신경치료만 한다면 대개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국소마취 후 출혈과 멍, 그리고 감염 관리예요. 예를 들어 단순 신경치료는 마취 후 고무방습대를 착용하고 작은 기구로 치수만 제거하므로, 거즈 압박만 잘해도 출혈 조절이 됩니다. 하지만 치아 뿌리 끝까지 염증이 심해 절개와 배농이 필요하거나, 잇몸 치료를 같이 하면 출혈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술 전에 혈소판 수치와 신장 기능, 최근 출혈 경향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국소 지혈제나 봉합으로 대비합니다. 또한 티카그렐러는 아스피린보다 출혈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으니, 치과의사에게 복용 중임을 반드시 알려주셔야 해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치과와 심장내과가 서로 연락하는 것이에요. 대학병원이 멀어도 전화 상담이나 진료의뢰서, 최근 처방전을 치과에 전달하면 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심장내과 담당 선생님께 “신경치료 예정인데 이중항혈소판제를 유지한 채 진행해도 되는지, 만약 발치나 잇몸 수술이 필요하면 어떻게 할지”를 문의하시면 됩니다. 치과에서는 보통 항혈소판제를 끊지 않고 시행하되, 출혈이 오래 지속되면 압박과 지혈 처치를 추가하고 필요시 심장내과와 재협의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감염이 퍼지기 전에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으므로,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마시고 가능한 한 빠르게 두 과의 협진을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