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잦은 이사로 인해 환경이 자꾸 바뀌면, 아이는 매번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사회성이 저하되거나, 심리적 위축이 뇌 발달 및 인지 기능(지능) 발휘에 부정적 영향을 주어 학습 부진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특히 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인 자극과 안정감이 결여되면 학습 시기를 놓쳐 유예(학년을 꿇는 것)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발달 지체로 보기도 합니다.
잦은 이사라는 환경적 변화가 개인의 삶에 큰 흔적을 남긴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지능과 사회성은 처음부터 타고나서 절대 변하지 않는 고정된 것일까요, 아니면 안정적인 환경과 새로운 노력 속에서 언제든 다시 피어날 수 있는 유연한 것일까요? 지나간 과거의 환경이 지금의 나를 모두 결정짓게 두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