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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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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이 혹시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게 정말 가능한가요?

얼마 전 뉴스에서 암환자의 머리를 신체 기증자의 몸에 이식하는 수술을 로봇 2대가 시행하는 영상이 있었어요. 모든 수술 절차를 ai가 통제하는데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암 환자가 아닌 다른 노령인 사람이 더 오래 생명을 연장하는 수단으로 사용될수도 있겠더라구요. 이게 과학계에서 윤리적으로 다 통과가 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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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머리 이식, 또는 더 정확히 말하면 전체 머리 또는 뇌 이식은 과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가 많은 주제입니다. 현재까지 이러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거나 널리 인정받은 사례는 없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이 이론적으로나 실험적으로 이 주제를 탐구할 수 있지만, 실제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머리이식의 경우 개 쥐 원숭이 같은 동물들에게 실제로 실험되어 왔고

    비교적 최근 사람의 시신에 실험적으로 시도된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 척수의 신경세포들을 모두 완벽하게 잇는것이 현대기술로 불가능에 가까워 시도되지 못하고 있는데,

    최근 AI의 성능이 급부상하면서 수 많은 신경세포를 제어하며 수술하는 것이 곧 가능해 질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이 기술이 시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단순히 머리와 몸을 연결하는 것외에도 다양한 변수가 있을 가능성이 있고 AI와 로봇을 사용한다 해도 신경다발을 완벽하게 이을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또 신경과 근육 혈관 모두 완벽하게 잇는것에 성공한다 해도 몸이 실제로 기능을 모두 회복할지도 의문입니다.

    이 수술에는 면역적으로 유사한 두 명의 사람이 필요하고, 수술이 실패하면 두사람 모두 사망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너무 커 지원자를 구하기 힘듭니다.

    이식에 사용되는 건강한 몸이 장기이식에 사용된다면 한 명이 아닌 매우 많은 사람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윤리적 문제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시연영상이 나왔다고 해도 시연영상일 뿐이며 이것이 언제 시도가 될 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 머리이식수술은 현재 기술로는 매우 어려운 실험적 단계에 있습니다. 의학적, 윤리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는 주제입니다.

    첫째, 수술 자체의 기술적 어려움이 큽니다. 척수를 정확히 연결하고, 면역거부반응, 신경재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둘째, 정신적, 심리적 측면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본인의 신체가 아닌 다른 육체에 적응하는 것은 큰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생명윤리 차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인체실험에 대한 윤리성 문제, 그리고 이식 기회의 형평성 등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머리이식수술은 아직 기술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공인된 상태는 아닙니다. 향후 장기적인 연구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명연장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는 실정입니다.

  • 미국의 한 신경과학 스타트업이 사람 머리를 통째로 분리해 다른 사람 몸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하고, 이들은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시뮬레이션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며 안전성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는 최근 “사지마비 등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환자 머리를 뇌사 상태인 기증자 몸에 그대로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8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와 엑스(X·옛 트위터) 등에 공개했습니다. 브레인브릿지의 수술 시연 영상은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기며 주목받았는데요,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경다발을 연결하는 행위 자체가 어렵고 수술 이후 부작용 위험이 높아 성공 가능성이 낮으며, 또한 수술 로봇에 대한 윤리적 문제로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 일 역시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