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미세먼지가 기상 현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나요?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서 구름 형성과 같은 복잡한 과정에도 관여가 된다고 하는데요. 미세먼지가 강수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미세먼지와 기상 현상의 상호작용으로 환경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미세먼지 때문에 비가 더 내린다거나 그러면 홍수 지역이 아니여도 수재민이 발생 할 수도 있잖아요.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미세먼지는 기상 현상에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그 상호작용은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극초미세먼지가 증가하면 구름 응결액의 농도가 증가하여 구름 생성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강수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미세먼지가 강수와 함께 대기 중에서 제거되거나 반대로 강수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나타냅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대기 중 미세먼지는 기상 현상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서 햇빛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태양광이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양을 줄여, 지역적인 온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는 구름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세먼지는 ‘구름 응결 핵’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구름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응결할 수 있는 입자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가 이러한 입자 역할을
하여 구름 형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대기의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가 대기의 상층에 고르게 분포
하면 대기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바람이나 기온 분포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나 눈의 양, 강수 패턴, 그리고
바람 방향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