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귀의하여 부모 모시기가 어렵습니다

종교에 귀의하여 출가를 했습니다. 집안에서 반대할것 같아 말씀 않드리고 몰래하고 있습니다.여기는 돈도 않나오고 필요한것은 얘기하면 사주십니다. 절에 있는 몸인지라 부모님을 모시지 못했습니다. 어머님께 아무것도 못해드려 죄송스러워 동치미라도 보내드렸습니다. 동생이 같이 살고 있어 국물,무 조금씩 드시게 하라고 문자 보냈는데 몇일있다

동생한테 엄마,아빠 다맞겨 놓고한게 뭐있다고 이래라 저래라나며 속터지게 하지 마라고 문자가 왔씁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식된 도리로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이야 오죽하겠습니까마는 이미 출가하여 절집 생활을 시작하셨으니 몸이 멀어진만큼 서운함도 쌓이는법이지요 동생분 입장에서는 혼자서 부모님 수발 다 들자니 속이 상해서 그런말을 했을수도있으니 너무 마음 쓰지마시고 그저 묵묵히 기도해주시는게 지금으로선 최선이 아닐까싶습니다 세속의 일은 잠시 접어두시고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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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종교인의 길을 선택하며 겪으시는 현실적인 고충과 가족분들과의 갈등 때문에 마음이 참 무거우시겠습니다. 정성을 담아 보내신 동치미는 부모님을 향한 죄송함과 사랑의 표현이었겠지만, 홀로 부모님을 부양하며 지쳐있을 동생분 입장에서는 그 조언조차 큰 심리적 부담이나 원망으로 다가왔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말로 동생분을 설득하기보다는, 동생분이 겪고 있는 육체적·정신적 노고를 깊이 헤아려주시고 미안한 마음을 먼저 따뜻하게 전해주시는 것이 관계 회복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출가라는 큰 결단을 내리신 만큼, 가족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면서 시간이 흐른 뒤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