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약말이죠 약을 변경했는데요 계속떠는이유가뭔가요

저희어머니가 파킨슨환자인데요 약이기운이떨어져서 6개월에한번씩 약을 변경하는데요 6개월이 지나서

약을 또 변경했는데요 약을변경해도 한쪽다리만 계속 떨고

흔들리네요 그이유는 뭔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머니께서 약을 바꾸셨는데도 한쪽 다리를 계속 떨고 흔들리시니, 곁에서 지켜보시는 자녀분 입장에서 걱정도 크시고 약효에 대한 의문도 많이 드실 것 같습니다. 파킨슨병 약을 변경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데에는 몇 가지 의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안심하시고 참고하실 수 있도록 그 원인과 대처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 1. 약이 몸에 적응하고 효과를 내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파킨슨병 약물은 바꾸자마자 즉각적으로 떨림이 완벽하게 멈추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새로 바꾼 약의 종류나 용량에 환자의 몸이 적응하는 데는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전 약의 성분이 몸에서 빠져나가고 새 약이 뇌 속 도파민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할 때까지는 일시적으로 떨림이 지속되거나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 2. 파킨슨병의 자연스러운 진행 과정일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6개월마다 약 기운이 떨어져서 약을 변경해 오셨다고 하셨는데요. 파킨슨병은 시간이 흐르면서 뇌 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서서히 줄어드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기존 용량으로는 약효가 유지되는 시간이 짧아지거나(약효 소실 현상), 약을 먹어도 떨림 같은 운동 증상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빈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쪽 다리만 계속 흔들리는 것은 파킨슨병 특유의 좌우 비대칭적인 증상 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3. 처방된 약의 용량 조절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약을 변경하실 때, 처음부터 강한 용량을 쓰기보다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낮은 용량부터 서서히 올리는 전략을 취하셨을 수 있습니다. 즉, 새로 바꾼 약이 어머니의 현재 증상을 누르기에 아직 용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떨림이 계속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환자의 반응을 보며 의사가 점진적으로 약의 양을 미세하게 조정하게 됩니다.

    ### 💡 가족분들이 해주셔야 할 대처 방법

    * **증상 기록하기 (가장 중요):** 약을 먹고 몇 시간 뒤부터 다리가 떨리는지, 반대로 약을 먹고 나면 몇 시간 동안은 떨림이 덜한지, 아니면 약을 먹어도 하루 종일 똑같이 떠는지 시간대별로 며칠간 꼼꼼히 메모해 두세요.

    * **임의로 약 조절하지 않기:** 약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해서 보호자가 임의로 약을 더 먹이거나 이전 약을 섞어 먹여서는 절대 안 됩니다. 도파민계 약물은 갑자기 용량을 바꾸면 심각한 부작용(이상운동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주치의와 빠른 상담:** 약을 변경한 지 일주일 이상 지났음에도 한쪽 다리의 떨림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불편하시다면, 다음 예약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병원에 연락하여 증상을 알리고 외래 일정을 당겨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해 둔 메모를 의사에게 보여주시면 다음 약물 용량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의 몸 상태에 딱 맞는 적정 용량을 찾아가는 과정일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셨던 신경과 병원에 이 상황을 공유하여 조언을 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어머니의 증상이 하루빨리 편안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