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노래 이야기 나오면 진짜 시간 빠르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당시에는 그냥 최신곡이라고 자연스럽게 듣던 노래들인데 지금 보면 벌써 10년 넘은 곡들이 많더라고요. 그 시절 감성이 있어서 더 좋게 들리는 노래들이 많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틱톡이나 숏폼으로 노래가 뜨기보다는 음원차트, MP3나 문화 영향이 컸습니다. PC방 가면 거의 항상 빅뱅노래가 나왔고, 소녀시대, 2NE1 등등 아이돌 노래 안 나오면 이상했죠
지부터 시작해서, ‘제일잘나가, ‘Fantastic Baby’ 같은 곡들.전국민급 유행이었습니다. 또 2010년대는 발라드 감성도 강했습니다. 버스 창밖 보면서 허각, 케이윌, 성시경 노래 듣는 감성도 유행이었죠.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은 나오자마자 봄 대표곡이 됐는데 지금까지도 봄만 되면 다시 차트 올라오는 게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 감성 힙합.다이나믹 듀오, 리쌍, 에픽하이 노래 도 가사 자체가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곡들이 많아서 밤에 듣기 좋다는 말도 많았습니다. 그때 감성 힙합 특유의 분위기는 지금이랑은.또 다른 느낌이 죠
해외 팝송도 비버의 Baby는 진짜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Bruno Mars, Adele 노래들도 카페나 길거리에서 쭉 엄청 많이 나왔습니다. EDM 도 유행하면서.강한 클럽 음악들도 인기였어요.
지금 들으면 그 시절 분위기 자체가 같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노래 추천하던 기억, 이어폰 한 쪽씩 나눠 끼고 듣던 순간, 밤에 감성 타던 느낌까지 다 추억처럼 남아 있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ㅎㅎ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