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잠자는 가족을 책임지는 경제적 가장으로서 그동안은 가족의 중심으로 기대를 받으며 지냈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벌레로 변신하게 되면서 가족과의 소통이 없어지고, 가족들은 더이상 경제적 능력이 없어져 기댈 수 없는 잠자를 흉측하게 변해버려 처치 곤란한 짐으로만 생각하게 됩니다.
여기서 기생충처럼 잠자의 경제적 능력에 기대어 살던 가족의 민낯을 보며 돈에만 가치를 두고 가족이라는 굴레를 벗어버리는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자가 다치고 결국 죽었을 때 가족은 되려 안도를 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 모습에서 더한 소외와 한탄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