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는 해가 가장 짧은 날이며, 음력 날짜에 따라 동지를 구분합니다.
(애동지 : 음력 11월 초순 / 중동지 : 음력 11월 중순 / 노동지 : 음력 11월 하순)
예부터 경북, 경상, 충청 일부에서 이 구분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팥은 잡귀, 액운을 쫓는 강한 양의 기운을 가진 음식으로 여겨졌는데요.
아이들은 기가 아직 완성되지 않고, 음양의 균형이 불안정한 존재로 봤습니다.
그리고 동지는 음이 극에 달하고 양이 막 싹트는 날인데 애동지는 그 시작이 너무 이르다고 본거지요.
그래서 강한 양기는 아이에겐 부담이 되어 탈이 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예전 팥죽은 매우 되고, 소금만으로 간을해서 소화가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겨울 초입에 아이에게 먹이면 복통 혹은 설사 가능성이 높았고요.
이러한 이유로 아이에겐 먹이지 말자가 관습으로 굳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