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서 동맥으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과정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서 동맥을 통해 혈액을 펌프질 할때,
심장은 어떻게 움직이며 동맥으로 혈액을 펌프질해서 공급을 하는지
구체적인 과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심장이 어떻게 혈액을 순환시키는지 궁금하시군요. 심장은 두개의 심방과 두개의 심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하여 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이라 부릅니다. 혈액의 흐름은 기본적으로 방에서 실로, 실에서 혈관으로 이어지고 방과 실 사이나 실과 대혈관 사이에는 판막이라는 역류를 방지하는 구조가 존재합니다. 심장의 펌프질 과정은 심방 수축 - 심실 수축 - 이완 으로 이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심방에서 심실로, 심실에서 대혈관으로 혈액을 보낸 뒤 심장에 다시 혈액을 채워넣는 과정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 과정은 주로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조절되며, 이를 통해 혈액이 체내 모든 부위에 효과적으로 공급됩니다. 먼저, 심장은 네 개의 주요 방으로 구성되며, 두 개의 심방(우심방과 좌심방)과 두 개의 심실(우심실과 좌심실)로 나뉩니다.
심장 주기(cardiac cycle)는 크게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축기(systole)와 이완기(diastole)입니다.
이완기 동안에는 심장이 이완하여 혈액이 심방으로 들어옵니다. 우심방으로는 체내에서 사용된 산소가 적은 혈액이 대정맥을 통해 들어오고, 좌심방으로는 폐에서 산소를 공급받은 혈액이 폐정맥을 통해 들어옵니다. 이 후 심방이 수축하여 혈액을 심실로 보냅니다.
다음 단계로, 수축기 동안에는 심실이 수축하여 혈액을 동맥으로 펌프질합니다. 우심실이 수축하면 폐동맥을 통해 혈액이 폐로 보내져 산소를 공급받게 되고, 좌심실이 수축하면 대동맥을 통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온몸으로 공급됩니다. 좌심실의 벽은 특히 두껍고 강력하여 대동맥으로 혈액을 강하게 펌프질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동맥 벽은 탄력성이 있어 혈액이 높은 압력으로 전달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심장 박동이 규칙적으로 유지되도록 전기적 신호가 심장의 전도계(cardiac conduction system)를 통해 전달되며, 이 신호는 동방결절(SA node)에서 시작하여 심방과 심실을 차례로 자극합니다. 이를 통해 심장은 지속적으로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프질하여 신체의 모든 조직과 장기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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