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질 쪽 간지러움 원인이 뭘까요??
2월부터 계속 질 입구도 간지러웠다가 대음순과 소음순도 간지럽고 했습니다. 간지러웠다, 괜찮았다를 반복하는데요…
차음에 산부인과를 방문했을땐 세균성 질염 진단을 받았고, 항생제를 3일 복용했습니다.
그뒤로 두번 더 갔을때는 그냥 접촉성 피부염인거 같다며 페니라민정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저번에 또 갔을때는 그냥 질쪽이 습해서 그런거 같다며 항진균제 한번에 세알 먹는 그 약 한번 주셨고 다음에 또 간지러우면 오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나서 생리 후 지금도 또 간지러운거 같은데… 질염도 아닌거 같다고 하시고 피부염인지도 모르겠다고 하시고… 그렇다고 간지러움이 완전 심한것도 아닙니다. 또한 밖에서 돌아다닐땐 괜찮은데 집에 와서 제 할일만 하면 그럽니다ㅠㅠ
대체 무엇이 원인일까요…?
자세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 부위의 지속적인 간지러움을 겪고 계시다니 참 힘드실 것 같아요.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먼저, 세균성 질염이 재발했거나 충분히 치료되지 않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완전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지러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곰팡이 감염 역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항진균제를 처방받았다고 하셨지만, 간지러움이 계속된다면 다시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에 대해서도 언급하셨는데요, 특정 제품이나 섬유에 대한 피부 반응일 수 있습니다. 사용하시는 비누, 세탁 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이 피부에 자극을 줄 경우 간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향이 강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 환경의 변화도 고려해보세요. 집과 외부에서의 간지러움 정도가 다르다면 집 안의 습도나 온도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피로가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면역체계 변화로 인해 피부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다시 한번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