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의 기독교도 세습되었나요?
현대의 기독교 교회를 보면 대부분 목사님이 당신의 자제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세습에 이어지잖아요. 혹시 중세 유럽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나요? 세습으로 인한 부패현상은 없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교회의 막강한 권력은 막대한 부의 축적으로 연결됐습니다. 유럽 각지의 교회는 대토지를 소유했고 이는 중요한 부의 원천이 됐다고 합니다. 또한, 그 재산을 상속해 대대 손 손 부와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성직자의 결혼 금지 규정이 있었지만, 상당수 교회 지도자들은 가족을 구성하고 있었고 자식들이 있었습니다. 중세 교회는 마치 세습 왕조와 같은 형태로 변질되었고 이는 교황도 상황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이와 함께 교황이 주도한 십자군 전쟁에 참여한 영주와 기사들의 재산을 편취하는가 하면 막대한 헌금으로 부를 더 축적했습니다. 이에 더해 다양한 이권이 개입하면서 사악한 사업으로 변질된 마녀사냥도 교회 재산 증식 의 또 다른 수단이 됐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상업의 발전과 이를 통한 거대 상인들의 등장은 그들로 인해 교회가 더 부를 창출하는 통로가 됐습니다. 중 세 유럽 대표적인 거대 상인 가문인 메디치 가문은 교황을 포함해 교회와의 유착관계로 가문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들 가문에서 교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유럽의 교회에서도 세습이 있었습니다
특히 종교의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은 가문을 이어서
자손, 자식들에게 자신의 지위를 계승시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몇대에 이어걸치다가 부패현상도 일으키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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