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와 상어의 헤엄 방식이 다른 이유는 조상과 호흡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상어는 먼 옛날부터 바다에서 살아온 전통적인 어류입니다.
그래서 어류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물고기의 척추 구조를 이어받아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헤엄칩니다. 또 아가미로 숨을 쉬기 때문에 물속에서 일정 수심을 유지하며 전진하는 데 유리합니다.
반면 돌고래는 육지에서 네 발로 달리던 동물이 바다로 돌아간 포유류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상 포유류가 달리듯 척추를 위아래로 굽히던 운동 방식이 헤엄 방식으로 굳어졌죠.
또한 허파로 숨을 쉬므로 주기적으로 물 밖에 나와 공기를 마셔야 하는데, 수면을 가파르게 오르내리기에는 위아래 웨이브가 훨씬 효율적이죠.
결론적으로 상어는 물고기로서, 돌고래는 네 발 달린 포유류의 흔적을 지닌 채 진화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