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씀하신 정도라면 외부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라면 단순한 군 생활 권태기라고만 보기 어렵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재 상태를 평가받아보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만기전역을 하고 싶다는 것과 진료를 받는 것은
전혀 모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료와 휴식을 통해 상태를 회복하면서
남은 복무를 이어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군대에 와서 머리가 나빠진 것 같다"는 것도
실제 지능이 떨어졌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습니다.
장기간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속되면 집중력/기억력/판단력이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죽을 것 같다"는 표현이 실제 자해나
죽고 싶은 생각을 의미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런 생각이 현재 있거나 충동을 통제하기 어렵다면
혼자 견디지 말고 동기나 간부에게 바로 알리고
필요하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으세요.
국방헬프콜 1303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버틴 것과 별개로, 이제는 도움을 받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