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봉지나 과자 봉지 안쪽이 왜 다 은색 비닐로 되어 있는지 이유가 있나요?

과자를 먹다 보면 봉지 안쪽이 항상 은색이더라고요. 이게 그냥 비닐보다 더 비쌀 것 같은데 굳이 모든 봉지를 이렇게 만드는 이유가 있겠죠? 빛을 차단해서 내용물이 상하지 않게 하는 건지, 아니면 수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주는 특수 코팅인 건지 궁금합니다.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간 거라고 하던데, 그럼 분리수거할 때 비닐로 버려도 되는 건지도 궁금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라면 봉지나 과자 봉지 뜯어보면 안쪽이 은색으로 되어 있을 것 입니다. 보통 이것의 이유는 알루미늄을 아주 얇게 입힌 필름이라서 그렇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막이 빛이나 산소, 습기 같은 것들을 맞아주기 때문에 과자를 바삭바삭하게 해줍니다. 눅눅한 과자나 기름 냄새나는 과자는 소비자들이 먹기 싫잖아요. 과자 중에서도 바삭함과 향이 중요한 제품들은 그냥 비닐만 쓰면 품질이 빨리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이 들어갔다고 해서 금속류로 버리는 것은 아니고, 보통은 내용물을 비우고 비닐류로 배출하시면 됩니다. 표면에 뭐가 많이 묻었거나 하면 재활용이 어려우니 일반에 버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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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과자나 라면 봉지 안쪽의 은색 층은 알루미늄을 아주 얇게 증착한 거예요. 진공 상태에서 알루미늄을 기체로 만들어 플라스틱 필름 위에 입히는 방식인데, 두께가 수십 나노미터 정도라 알루미늄 호일처럼 두꺼운 게 아니라 거의 금속 안개를 살짝 씌운 수준이에요.

    이 얇은 층 하나가 빛, 산소, 수분을 동시에 차단해줘요. 과자의 기름 성분은 빛과 산소를 만나면 산패가 시작되고, 라면 스프도 습기를 흡수하면 굳어버리거든요. 투명 비닐만으로는 이 세 가지를 다 막기 어려운데 알루미늄 층이 들어가면 차단력이 비교할 수 없이 올라가요. 같은 유통기한을 맞추려면 투명 필름을 여러 겹으로 두껍게 만들어야 하니까 오히려 알루미늄 증착이 가볍고 경제적인 선택인 셈이에요. 과자 봉지에 질소를 채워 넣어도 이 층이 없으면 질소가 서서히 빠져나가 쿠션 효과도 오래 못 가요.

    분리수거가 좀 헷갈리는 부분인데, 알루미늄이 들어 있어도 비닐류로 배출하는 게 맞아요. 증착된 알루미늄 층이 너무 얇아서 금속으로 분리 회수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든요. 다만 재활용 과정에서 이 금속층 때문에 순수 플라스틱보다 처리가 까다로워 실제 재활용률은 낮은 편이에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비닐류로 넣어주시면 선별장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처리한답니다 :)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과장 봉지 내면이 은색인 이유는 비닐 알루미늄 박 폴리에틸렌 등 여러 층을 겹친 다층 구조 필름을 사용하가 때문인데 이는 단순히 빛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산소와 수분의 투과를 완벽에 가깝게 막아 기름에 튀긴 과자가 산패하거나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루미늄이 코팅되어 있지만 주성분은 플라스틱 합지물이므로 분리배출 시에는 비닐류로 분류하며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뒤 보피를 줄여 배출하면 되지만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