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전단계,의사선생님은 당뇨약 복용을 왜 극구 만류하실까요?
식후 1시간에 30분간 인터벌 실내자전거를 타서 방바닥에 땀을 흥건히 흘리며 운동해도 식후 2시간에 200 넘을 때가 자주 있어서 멧폴민을 직구했습니다.
매일 저녁 식사 때 한 번 복용했습니다.
10일째 되어도 효과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정맥혈, 당화혈색소 검사하니 2019년에 5.6 이었고 작년 9월에 5.4였는데 이번에는 5.3입니다.
매우 힘들다고 하소연해도 선생님은 지금 먹는 멧폴민조차 먹지 말라하십니다.
약 먹기에는 너무 이르다 하십니다.
한 달 후 다시 당화혈 검사해보자고 하십니다.
저는 그 선생님을 100% 믿습니다만 왜 당뇨약을 못 먹게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선생님 말씀대로 1달 후 검사까지 약은 안 먹을 겁니다만 약을 못 먹게 하시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왜 그러시는 걸까요?
당뇨전단계는 당뇨와 별 차이가 없을텐데 이해가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당뇨약을 복용하시면 몸에서 자연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약에 의존도 때문에 분비가 약해질수 있습니다 지금은 몸에서 컨트롤 되고 있기때문에 당뇨약드시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당뇨에 대해 걱정이 크시군요. 당화혈색소 5.3은 당뇨의 진단기준에 못미칩니다. 메트포르민같은 당뇨약을 임의로 복용하시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고, 해당 약물은 신독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관리감독 하에 복용하셔야 합니다. 또, 당뇨의 진단 기준을 설정한 이유는 해당 기준을 넘어선 경우 각종 합병증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며, 기준 아래에서의 변화는 주의깊게 지켜보며 식단, 운동으로 관리하는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운동은 당뇨약을 복용하게 되시더라고 계속 하셔야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려 노력하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당화혈색소 수치와 경구혈당강하제 복용에 대한 의사 선생님의 판단은 몇 가지 이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현재 당화혈색소 수치가 5.3%로 정상 범위에 있기 때문에 약물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교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진단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상태에서 섣불리 약물을 시작하면 저혈당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환자분의 건강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1개월 후 검사 결과를 보시고 생활습관 개선 여부, 혈당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약물 치료 필요성을 재논의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화혈 수치가 그정도면 정상이기때문에 굳이 식후 혈당 때문에 약복용을 서두르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당뇨 환자들은 병원에서 약 권유해도 오히려 자의로 안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좀 드문 경우네요^^
당화혈색소 수치는 최소 3개월 가량의 전반적인 당 수치를 반영하기 떄문에 지금처럼 유산소를 꾸준히 하고 균형잡힌 식단 유지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당뇨 치료에서도 1번이로 꼽는데 life style modification 이라고 약물 복용보다 우선시 하는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당뇨전단계는 신호등 중 노란불이 켜졌다고 생각하면 되고,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조절이 가능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당뇨에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메트포민에도 위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에 가능한 약을 먹지 않고 조절하길 권유하는 것 같습니다.
당뇨 전단계는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약물보다 식이요법, 운동, 체중 관리 등을 통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우선시됩니다. 이러한 비약물적 접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많이 있으며, 이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당뇨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안정적이므로 의사 선생님은 약물 없이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당화혈색소가 5.3%라면 이는 정상 범위에 가까운 수치로, 지금까지의 생활습관 관리가 효과적이었음을 나타냅니다.
약물은 필요하지 않은 경우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약물 없이도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단계이므로, 약물의 부작용과 내성 문제를 피하고자 하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와 당뇨는 차이가 있습니다. 차이가 없으면 의학적으로 구분을 하지도 않았겠죠. 약으로 조절해야만 가능할때 보통 약물을 권하고 그 전에는 식단이나 운동을 통해 조절하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당뇨의 진단 기준을 정해놓은 이유는 그 수치 이상이 되었을 때 당뇨약을 먹어서의 이득이 손해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약들은 우리가 원하는 작용과 원하지 않는 부작용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내과 선생님이 철저하게 기준에 맞춰서 진료하시는 성향으로 보이며 저 또한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뇨 전단계에서는 체중관리 하루 30분 이상 운동, 당성분 끊기, 식단조절 같은 생활요법을 열심히 하는 경우에 당뇨로 진행하지 않고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당뇨약을 직구가 가능하다는걸 작성자분이 이야기하시는걸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전문의약품으로 알고있고 병원에서 처방 없이 약을 구매하는것은 불법으로 알고있는데 이렇게 약을 구해서 먹으시는건 적절하지 않겠습니다.
약을 안 먹어야 할 상태이시네요. 당화혈색소는 3개월간의 평균혈당을 보는 지표로서 5.6이하가 정상입니다. 6.5이상이면 당뇨병이며 그 사이가 과혈당상태 또는 당뇨전단계 입니다. 정확한 당화혈색소 검사는 3개월마다 하면 됩니다. 상담인 처럼 정상 당화혈색소에서 당뇨약을 먹게되면 저혈당이 와서 위험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약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식후2시간이면 혈당 120 이하가 정상인데 200 나온 것은 운동하면서 드링크류나 간식을 먹었을 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 그게 아니면 갖고 있는 혈당계가 정확한지 병원 갖고가서 병원 것이랑 비교 검사 해보십시요.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의료인과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음..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멧폴민도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싶네요.
-> 소화기계 부작용이나 , 전반적인 몸살기 등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