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수필은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소설과 수필 모두 창작의 영역으로 어떤 제한이 없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소설이라고 또는 수필이라고 이름이 나뉜 것을 보면 어떤 형식에 차이가 있을 것 같기는 해요. 혹시 문학적인 관점에서는 소설과 수필을 어떤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인가요?
소설은 100% 작가의 창작 이며 사실이 아니지만
수필은 작가의 "실제체험"을 바탕으로 사적인 의견을 넣어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수필은 정해진 형식이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수필의 경우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 자연, 일상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을 말합니다.
또한 글쓴이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소재가 다양하고 글쓴이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소설의 경우 현실 세계에 있을 법한 일을 작가가 상상해 꾸며낸 이야기로 작가의 주관과 상상력에 의존하는 이야기이며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성의 진실을 밝혀낸다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또한 인물, 사건, 배경을 갖춘 서사성을 특징으로 입체적인 인물, 인물이 겪는 사건, 시대적, 역사적 배경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물론 소설의 특징과 비슷한 수필, 수필과 비슷한 소설이 있을 순 있지만 기본적으로 두 형태는 다릅니다. 소설의 특성이 허구 (fiction)이라고 한다면, 수필은 체험이 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또 소설은 화자 (narrator)가 다양하지만, 수필은 대체로 작자 본인의 목소리로 되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소설이 갖지 못한 특징을 수필에서 지적한다면 수필은 다른 모든 장르를 포괄할 수 있는 포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 입니다.
소설은 현실의 인생 내용을 중심으로 한 사건을 허구적으로 서술한 산문체의 문학양식으로 서사문예에 속합니다. 있음직한 허구의 세계를 그리되, 인물·사건·공간이라는 3요소를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수필은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서정이나 사색과 성찰을 산문으로 표현한 문학양식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수필은 직접 경험한 사실을 쓰고 글 속의 '나'가 글쓴이 자신입니다.
소설은 허구적인 이야기이며 글 속 '나'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 자신입니다.
이런 점이 소설과 수필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