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행정구역인 8도가 지금의 행정구역의 기본이 될만큼 오랜기간 이어져오고 있는데 8도의 작명시 성의없게 대표적인 도시 두곳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지었으나 경기도만은 그런방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란 말은 어떻게 작명됐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경기도의 경우엔 수도 주변 지역을 말하는 '경기(京畿)'에서 따온 명칭이라고합니다. 이는 '경기좌도'와 '경기우도'가 '경기도'로 통합되었다고 합니다. 고유 명사가 아닌, 일반 명사 경기는 서울(수도)을 뜻하는 '서울 경 자'와 수도의 주변 지역을 뜻하는 '경기 기 자'가 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수도를 중심으로 한 가까운 주위의 지방을 뜻한다고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행정구역의 한 단위인 도를 붙여 고유 지명인 경기도가 된 것이라고. 경기도라는 명칭은 본래 중국의 당나라에서 수도였던 장안의 권역을 가리킬 때 사용했고, 당나라의 행정구역 용어를 차용한 고려와 조선에서는 경기의 세부 구역에 각각 경기○도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를 아울러 부르거나 경기 하나만을 운영할 때는 경기라는 명칭으로 사용했으며,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다시 경기도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간혹 문화적 측면에서 수도를 포함한 해당 권역 일대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고합니다. 고대부터 수도권이라는 의미로 경기, 기내(畿內) 등의 표현이 사용되었고 일례로 일본의 간사이 지방을 긴키, 혹은 기나이라고 하며 이 기 자를 사용하는데 모두 수도 주변이란 뜻이랍니다.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경기'라는 말은 중국 당나라시대에
왕이 사는 주변지역을 경현과 기현으로 나누어 통치하였는데 도읍과 가까운
지역은 경현, 경현과 가까운 고을은
기현이라 칭했다 합니다.
그래서 경현과 기현의 앞 글자를 각각
따와 경기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이름은 고려시대에 현재의 경기도와 일부 지역을 합쳐서 경성부(京城府)라는 행정구역으로 지정한 것에서 유래합니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경기도와 현재의 인천광역시 일부 지역을 합쳐서 경기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경성부는 고려시대 천도(天道)와 가장 가까운 도시였던 수도인 가경(開城)이 위치한 지역으로, 그 중심지였던 경성(서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조선시대에도 경성(서울)이 중심지가 되어, 경기도는 경성과 인접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경기도라는 이름이 유지되었습니다.
따라서 경기도의 이름은 다른 8도와는 다르게, 지역 내의 특정 도시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배경과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지어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존재합니다.
995년(고려 성종 14) 개경주변에 6개의 적현과 7개의기현이 설치되었는데, 1018년(고려 현종 9)에 적현과 기현을 묶어서 왕도의 외곽지역을 정식으로 ‘경기’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경기’라는 말은 중국 당나라시대에 왕이 사는 주변지역을 경현과 기현으로 나누어 통치하였는데 도읍과 가까운 지역은 경현, 경현과 가까운 고을은 기현이라 칭했다 합니다. 그래서 경현과 기현의 앞 글자를 각각 따와 경기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장효진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네 말씀대로 타행정구역은 대부분 대표적인 도시 두곳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지어졌습니다.
당장 경기도의 바로 옆에 위치한 충청도만 하더라도, 충주시+청주시=충+청=충청도 가 된것이며.
때때로 공주시가 대신 들어가 공청도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기도는 서울 경(京) (수도) + 경기 기(畿) (왕성 주변) = 경+기= 경기도가 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답변은 본인이 경험 또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한 정보글로, 일부 착오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경기도는 "경기부"라는 관할 단위에 속해 있었습니다. 경기부는 현재의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그리고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부는 관할 지역 내에서 경찰, 법원, 관세 등 각종 행정 기관을 운영하였으며, 경기도의 주요 도시인 수원과 파주 등의 도시를 관할하였습니다. 경기부는 조선시대 중기부터는 중요한 경제, 문화, 군사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경기도의 역할도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