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자신의 나이대로 흘러 간다고 합니다. 즉 10대 에는 10키로로 가고 60세 에는 60키로로 간다는 의미 이지요. 그만큼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상대적으로 빨리 가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은 죽음이라는 것에 점점 다가가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죽음 이라는 것을 인식 하고 살아 갑니다. 시간이 갈수록 살아갈 날이 점점 줄어 들수록 상대적으로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처럼 느껴 집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큰 거 같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다채로운 경험보다는 매일 반복된 일상들이 이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지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만 해도 20대 때 회상에 보면 다양한 일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 나이대에서 돌아보면 일을 하는 거 말고는 거의 다른 기억이 나지가 않아요.
세월은 재미가 있을 때 빨리가고 재미가 없는 경우 느리게 가는 것인지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경험의 밀도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경험이나 즐거운 활동을 할 때 뇌는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반면에 반복적이거나 지루한 경험에서는 뇌가 적은 정보를 처리하게 되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 시간의 상대성도 있습니다. 어릴 때는 새로운 경험이 많고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상적인 루틴이 생기고 새로운 것이 줄어서 그렇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인이 느끼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