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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나라의 이막은 왜 처형되었나요?

유비의 아들인 촉황제 유선은 비록 무능력하지만 성격이 나쁘지않고 평생 화도 안내는 유순한 성격이었는데 그가 노발대발하면서 화내고 이막을 처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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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막의 처형은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승상은 죽었어도 짐의 마음 안에 살아 있으니 괜히 태클걸지 마라. 승상의 방침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라는 정치적 제스처의 의미도 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유선은 제갈량을 정말로 믿고 있었고, 또한 제갈량이 가고 남은 촉한에 안배해둔 대처를 그대로 이행했으며 잘 굴러갔지만, 그래도 수도에 사당을 짓는 것만은 '황제'로서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신권은 황권을 가벼이 범할 수 없다'의 연장선상에서 수도에 사당을 세우는 것을 거절한 것인데, 어리석은 이막이 이런 전후사정을 모조리 무시하고 가벼이 상소를 올렸다가, 자기 목숨을 그 대가로 치른 것입니다. 이씨삼룡에 들지 못한 이유가 훤히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버지 유비는 외정으로 항상 밖으로 나돌았고 제갈량은 후방에 머물며 성장기의 유선과 가장 많이 조우했을 가능성이 높고, 국정에 바쁜 와중에도 유선에게 손수 책을 필사하며 공부를 가르쳐주기도했고 유비가 사망한 이후에도 끝까지 촉한에 충성하며 유선을 보좌했는데 유선에게 제갈량은 의아버지를 넘어 친아버지나 다름없고 존경스러운 스승이기도 하며 훌륭한 충신이기도 한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제갈량이 사망한 후 그를 숭배하는 백성들이 사당을 세우겠다고 하자 유선이 이를 불허한 것을 볼때, 제갈량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 및 총애와는 별도로 유선도 군주의 위엄을 위협할 수 있는 제갈량의 정치적, 사회적 위상을 어느정도 견제할 생각은 있었으나 이막은 이런 정상적인 신권 견제에 동조하는 수준이 아닌 제갈량을 인격적으로 모독해 버리면서 유선의 의도를 넘어서게 됩니다.

      이막의 행동은 달리 해석하면 유선의 제갈량에 대한 믿음이 아무런 쓸모가 없고 오히려 나라에 해가 되었다 주장하는 꼴이니 유선 본인에 대한 모욕으로도 해석이 가능, 유선으로서 도저히 이막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막은 유선에게 상소를 올리는데 그 내용은 제갈량은 나라를 찬탈할 역심을 품은 신하였는데, 그가 죽었으니 마땅히 기뻐해야 한다는 뜻이였다고 합니다. 황제 유선은 이에 너무 그는 분노하여 이막을 하옥시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여 버렸습니다. 이로써 이막은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결국 삶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유선은 성격이 유순하고 화도 잘 내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이막의 상소문을 보고는 격노하여 그를 처형했습니다. 이막은 유선의 측근으로, 유선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신하였지만, 유선의 치세가 어지러워지자 유선의 실책을 지적하는 상소문을 올렸습니다. 유선은 이막의 상소문을 보고는 격노하여 그를 처형했습니다. 유선이 이막을 처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선은 자신의 치세가 어지러워지자 이막의 상소문을 보고는 자신의 실책을 지적하는 것에 격노했습니다.

      • 유선은 이막이 자신의 측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책을 지적하는 것을 배신으로 여겼습니다.

      • 유선은 이막이 자신의 권위를 위협하는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선은 이막을 처형함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자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권위가 더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이막의 처형은 유선의 치세가 어지러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로 작용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