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철강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50%라는 높은 관세를 매기면 바로 영향을 받는 건 자동차 부품이나 건설 자재 같은 제조업 쪽입니다. 원재료 단가가 뛰면 수출입 제품 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르게 됩니다. 다만 모든 품목이 일괄적으로 오르는 건 아니고 국내 생산 대체가 가능한 품목은 충격이 줄어듭니다. 문제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미국 수요 비중이 큰 품목인데 이런 경우에는 무역가격이 꽤 빠르게 반영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환율이나 재고 물량 덕분에 완화될 수 있지만 관세가 장기화되면 기업들이 생산지를 바꾸거나 공급선을 재편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