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진로에 대한 두가지의 고민.
제가 사회복지 현장 실습을 할 때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는데 사회복지를 하려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말리더라고요 너무 힘들다고
사람들이 하는 말이 클라이언트들이 너무 힘들게 한다는 말이 있고 또 소진이 심하다고 하는데 그 두 가지는 사실인가요? 또 그 두 가지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말하나요?
어떤 직업이든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은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겪는 어려움은
과중한 업무와 인력 부족, 낮은 처우와 임금, 감정 노동과 심리적 소진, 제도적 한계와 행정 부담,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와의 상담, 위기 개입, 갈등 조정 등에서 높은 감정 노동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특히 폭언, 위협, 거부 등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어 심리적 스트레스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임경희 사회복지사입니다.
두가지 모두 맞습니다. 사회복지현장실습과 학문에 있어서는 너무 멋진 분야 중 하나입니다. 현장실습 시 학문과 연관시켜 현장에서 대장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상황은 녹녹치가 않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상대하는 대상자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힘들긴 합니다. 대상자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인들과 가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하고 예민하여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도 발생하기도 하며, 감정 조절을 못해 욕설은 물론이고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대상자도 있습니다. 작은것에 감사할 줄알며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사회복지사가 현장에서 보람을 느끼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회복지사 일을 한다고 하면 힘든일+열악한 처우로 인해 진로를 말리는것은 사실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재철 사회복지사입니다.
사회복지도 어떤 업무에 배정되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업무강도가 높은것은 사실이기에
어느정도 일의 자부심과 보람 등이 있으셔야 지속적으로 업무가능한경우가많아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경태 사회복지사입니다.
실습 때 느꼈던 행복과 보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현장의 현실을 극복한다는 자신감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저항하는 경우를 마주할 때의 무력감, 의존성문제, 신뢰형성의 어려움, 위기상황 등에 대해서 정신적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소진은 피곤해서 넘어가는 것인데요. 감정적으로는 무감각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를 인격체가 아닌 어느 순간 처리해야 할 업무로 보면서 냉소적이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게 되는 경우입니다. 일해도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성취감 저하도 오고 만성 피로와 두통, 불면증, 우울, 불안장애도 동반합니다. 사생활 침해 문제도 있는데 클라이언트 생각이 떠나지 않고 주말이나 휴가때도 연락이 오고 그러다가 이직을 하거나 사회복지직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남는 것은 클라이언트가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깊은 보람을 느끼는 것입니다. 진심 어린 감사를 받을 때 작은 카드 한 장이나 고마움의 말 한마디가 모든 힘든 순간을 이겨낼 힘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먼저 감정 관리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명상이나 운동 등 스트레스 해소법을 미리 익혀두시고 경계 설정 연습도 해야 합니다. 일상과 사생활을 분리하고 어려운 일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회복지는 희생과 헌신이 따르는 누군가에게는 꼭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직업입니다. 이 직업은 어떤 누군가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고 맞을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님께 잘 파악하셔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동열 사회복지사입니다.
힘들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남의 돈 먹기가 쉬우면 세상 살만하겠지요.
복지 쪽도 그렇고 다른 분야도 그렇고 직원 혹은 대상자들 중에서 고춧가루 같은 사람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거 신경 쓰면 직장 생활 못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정말 행복이니 하고 싶은 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사회복지사입니다.
모든 일을 하게 되면
사람과 관계 속에서 힘든 것은 당연함 입니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이며, 내 뜻대로 행해지는 일은 있지 않다 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말의 휩쓸리거나, 그들의 말의 상처를 받기 보담도
내가 하는 일에 만족감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것 또한 필요로 합니다.